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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nocent Drinks - fruit smoothie ::

pop-up 2009. 3. 9. 00:38

이번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와 그 디자인, 배경 등에 대하여 조사하고 공부도 할겸,

탐구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책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다보면 '오~ 좋다. 내 스타일이야~' 하는 것들이 보이곤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되거나, 그냥 흘러가게 되어서 아까운 생각이 들곤 했던 그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





innocent drinks?!

그 처음을 끊는 브랜드. 영국의  Innocent Drinks - fruit smoothies, thickies, orange juice and tasty veg pots. 입니다.


재미있고 깔끔한 로고 - 얼굴의 형상을 간략화시키고 그 위엔 천사위의 고리인 듯한 무언인가를 표현한.
워드마크 innocent 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sans serif 의 형태.
이 브랜드를 첫 주자로 내세우는 이유는 그들의 이념과 제품 패키지로부터 시작됩니다.




innocent drinksBrand Story

브랜드 스토리
는 3명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을 이롭게하기 위한 어떤 일념으로부터.

1998년 여름 그들은 런던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의 노점에서 판매할 스무디를 만들기 위하여, 500파운드(현 시간 환율에 따른 한국돈_1,106,160원.. 환율의 영향이...) 어치의 과일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판대의 판지 위에 이렇게 표기하지요. 

"이 스무디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가 각자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뒤에 두 개의 빈 통을 준비하고 한쪽은 YES, 다른 한쪽은 No로 표기하여 사람들에게 빈 통안에 넣도록 하였고,
그리고 그 다음 날.., 그들은 모두 각자의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
그렇게 Innocent Drinks는 그 3명에 의하여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유쾌하지 않은가요!!
문제없이 회사 생활을 하던 이들이 사람들에게 무언가 유익한 일을 하고 싶어 멀쩡한 회사를 그만두고 스무디를 만들다니..!
현대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가면 갈수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런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려 이들이 나서게 된 것이지요.
또한 브랜드의 네이밍을 innocent로 채택한 이유도, 이 스무디는 항상 순수하고 신선하며, 잡 것(?)이 섞이지 않은 순결한 drinks이기에~
   
이노센트의 제품 디자인. 로고도 그렇지만, 제품 패키지 또한 너무 진지하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으며, 유쾌하고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무디 제품군들은 그 원료에 의하여, 색상이 다양해지는 - 익살스런 미소를 짓는 듯한 느낌을 받을 지도. -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노센트의 가족이 되어 함께 브랜드에 대하여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구요.

AGM(Annual General Meeting or, as we prefer to think of it, A Grown-up Meeting)

 


참 바람직한 것 같아요. 다행히 우리나라도 요즘은 소비자 참여 공간이나, 고객 의견을 받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듯 싶습니다. 더 이상 과장된 광고나 조작된 글을 가지고 소비자들을 속일 수 없는 세상이 와 버렸기에. 거짓으로 현혹시키고, 제품을 과대포장하고, 속이는.. 그런 식의 PR은 이제 그만~!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 바람에 이어 LOHAS가 계속 선전 중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도 줄이고 솔직하게 소비자를 가족같이 여기는 느낌을 주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마켓오' 과자. 그 들이 내세우는 것은 '0% 첨가물, 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 입니다.
몇 번 시식해본 결과, '오, 이거 라이트한걸~?!'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조미 첨가물을 대량 첨가하여 자극적인 맛이 아닌 순수한 맛. 그리고 깔끔하고 새로운 제품 디자인. 좋은 입맛입니. 요즘 과자를 예전만큼 즐기진 않기에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마트에 가면 마켓오 진열코너로 가서 고르게 되더라는. :)


innocent drinks Package Design

다시 이노센트로 넘어와서 이번엔 제품군별로 다양해지는,  유쾌하면서도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이노센트의 제품 디자인들을 소개합니다.

<super fruits smoothies>

<thickies>

<smoothies for kids>

<veg pots>
 
심플하면서도 정말 유쾌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그들의 가치관에서 우러나오는 제품군과 포장 디자인.
2008년 2월부터는 기존의 PET병이 아닌, 100% 재생 rPET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환경까지도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 더욱 더 이 브랜드에 매료시키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innocent drinks Vehicles

한번 더 유쾌함과 재미를 주는 그들의 운송수단. 돌아다니며 판매도 하고, 배달을 위하여 차량이 필요하였는데, 차량에서조차 innocent만의 분위기가 풍겨나오네요. cow van의 상단에 달린 뿔도 참 귀여운. :) 자연주의의 grass van에는 잔디가 심어져 있으며~



innocent drinks Ethics

"We sure aren't perfect, but we're trying to do the right thing."



그들의 도덕관과 사람, 환경 - 지구를 위하는, 사랑하는 그 마음은 계속적으로 점점 더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져 영향을 주고 더욱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처음엔 제품의 디자인이 좋아서 알게 되었고, 다음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며 이 브랜드를 키워가는 것인가 궁금하여 찾아보고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정말 많이 나오는 쥬스와 스무디 제품.
'이게 진짜다.', '몸에 좋은 칼슘 성분을 넣었어요.', '무가당 제품이에요~'
분말로 만들어서 물을 타고, 좋은 성분을 넣는다며 방부제와 첨가물을 넣고.. 실제로 과일로 쥬스나 과일을 만들어선 절대 그 만큼의 유통기한 기간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좋아하는 쥬스, 스무디 제품이 있다면 국내에선 Frutist라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물을 넣어서 용량을 늘리거나, 방부제를 넣거나 눈속임 하는 것이 아닌, 원재료 100%의 Squeezed Juice 쥬스 제품이 국내에도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정도입니다. Coffee Beans 매장이나 신세계 백화점 고속터미널 점, 시청역 The Place 매장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쥬스 제품이구요. 서울에서만 판매하기에 지방에 사는 소비자들이 서울에 왔다, 맛을 보고 난 뒤엔 왜 서울밖에 판매하지 않느냐. 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더라는. ^^;


홈페이지의 뉴스란에는 물고기 사진을 올려두고선, 새로운 직원 - This is Johnny.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Ha ha!


innocent drinks Ending.

이렇게 첫 번째 pop-up's 브랜드 이야기는 정리하려 합니다. 가족, 친구, 세계를 위하여 노력하고 달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좀 더 나아지고 멋진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D

                                                                   I Love this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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