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BACK

[광화문 피자] 광화문 D 타워 폴리스 피자 / Paulie's Pizza 브릭오븐 스타일 본문

pop-up's View/먹을것

[광화문 피자] 광화문 D 타워 폴리스 피자 / Paulie's Pizza 브릭오븐 스타일

pop-up 2015. 11. 20. 16:50



브릭오븐 피자. 말 그대로 벽돌을 쌓아 만든 오븐으로 피자를 구워내는 스타일의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광화문 폴리스 / Paulie's 피자.

지난 주에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맛나는 집과 근사한 장소를 항상 갈구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찾은 이곳은 정말 만족, 또 만족.

뉴욕에서 먹던 피자의 맛을 찾았다며 잔뜩 기대감을 불어넣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지요.


▲ 메뉴판도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던.



▲ BRICK OVEN PIZZERIA. 브릭오븐 피자임을 강조하는 벽화 문구.


▲ 물론 피자 외에도 다양한 에일 맥주, 탄산음료 등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의 등장~!! 정말 거대해요. 저희는 잘 먹으니까, 17인치로 주문~!! 뒤의 포크&나이프와 비교해봐도 정말 큰 크기의 17인치 피자. 페퍼로니가 가득합니다. 언젠가부터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다른 맛이 많이 느껴지는 슈프림 종류도 좋아하지만 간혹 치즈만 들어간 치즈피자, 페퍼로니만 가득 올라간 페퍼로니가 그렇게 땡깁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맛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개인 접시로 넘어온 페퍼로니 피자 조각. 지금보니 페퍼로니도 적고 크기도 작은 조각을 받았었네요. 다들 한조각씩 가져갔음에도 여전히 많이 남아 있네요. 하지만, 잠시 후 눈치게임은 시작됩니다. 한조각을 더 먹기 위한 다이어트 중인 한 사람의 심리. 혼자 심리전에 빠져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양보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까요. 친구를 위해 한쪽 더 배려하는 그런 아름다운 우리 마음. 마른 이에게 살을, 살찐 이에게 뼈를.


▲ 함께 주문한 새우 로제 파스타.


파스타 종류 중에서도 로제 소스 파스타를 무척 좋아하는데, 센스있게 로제를 시켰네요. 파스타 소스 종류도 다양합니다. 면은 일반적으로 보던 페투치네, 딸리아뗄레, 링귀니 등의 종류와는 다른 리가토니 파스타 면을 사용하네요. 리가토니의 장점은 소스가 파스타 면에 가득 스며들고 틈 사이로 충분히 들어가 있기에 로제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면이라고 생각해요.


▲ 리가토니 파스타 면과 새우 한 마리.


▲ 천장의 조명도 특색있는 구조.


페퍼로니로 끝난 게 아니죠~! 잘 먹는 우리들은 이번에는 하와이안 피자와 머쉬룸 피자를 하프앤하프 /Half & Half로 주문해 봅니다. 하와이안은 대표적으로 들어가는 파인애플과 베이컨, 다양한 토핑이 정말 가득하고, 머쉬룸은 정말 버섯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항상 슈퍼콤보가 최고라고 생각하던 생각은 어느 순간 페퍼로니, 하와이안, 머쉬룸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 토핑 두께도 예사롭지 않은 Paulie's Pizza의 머쉬룸 피자.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하와이안이냐, 머쉬룸이냐로 나뉘어 집니다. 저는 하와이안을 선호하기에 먼저 개인 접시로 한 조각 가져왔습니다. 이번엔 파르마지아노 레쟈노 가루를 뿌리고 페퍼론치노 가루도 올려보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파르마산 가루와 스파이시를 듬뿍~ 올려먹어도 피자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만족할 수 있었던 피자집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피자 중에도 으뜸이라고 여겨지는. 브릭 오븐이라고 해서 일반 오븐 피자랑 아주 큰 차이를 갖는 것은 아니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익힘 정도와 각각의 재료가 가진 향미가 그대로 수분이 증발하면서 더욱 농축되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만족, 또 만족이었습니다. 17인치 피자의 경우 페퍼로니 피자 기준, 28,000원으로 많은 피자 체인점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도 하구요, 재료의 신선함이나 질은 더욱 앞서는 폴리스 브릭오븐 피제리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뉴욕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느낌 그대로이고, 영어가 가능한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광화문 근처에서 외국인 친구와 저녁 먹을 일이 있다면 이곳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D 타워 주차장 이용 시 무료 두시간 이용 가능했습니다. 추가 요금은 30분에 3천원이었는지 6천원이었는지 헷갈리네요. 피자 땡기는 그런 날,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폴리스브릭오븐피제리아>

・가격대 - 13인치 피자 : 1.8만~ / 17인치 피자 : 2.6만~ / 파스타 : 1.2만 부터 / 샐러드 : 7,500부터.

・맛 : 브릭오븐 특성으로 재료의 향이 그대로 응집

・데이트 코스 : 적합. 뉴욕 스타일을 그대로 특색을 살린 실내 인테리어

・영어주문 가능

・탄산음료부터, 에일 맥주 등 다양한 마실거리

・커플부터 모임을 위한 다양한 자리 구성





[맛있게 보셨다면 하단 공감버튼 클릭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