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수제버거, 맥주] 바비큐마스터 버거펍

며칠 전 다녀온 홍대, 예전 직장 동료들과 간만의 모임이 있었다. 서로 모이기 편한 장소를 정하다가 결국 모임 장소는 홍대입구로 정해졌다. 항상 먹는 걸 신나하는 우리들에겐 그만큼 메뉴가 중요하다. 그러던 중 한명의 소개로 찾게 된 홍익대학교 앞쪽의 수제버거 펍, 바비큐 마스터 버거펍. 처음엔 주류를 함께 파는 버거집인 줄 알았는데, 숯불 장작 삼겹살, 목살, 등심, 앞다리 등을 무한으로 제공하는 메뉴도 있었다. 고기를 탐하는 우리에겐 무한리필 세트가 낙첨~!

▲ 주문은 안드로이드 패드로 편리하게 넣을 수 있었다.

처음 세팅은 이와 같이 샐러드, 오뎅탕, 그리고 재미있게도 육개장 사발면이 제공되었다. 나쵸칩도 함께 제공되며, 고기가 나오면 직접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닝롤? 같은 빵도 제공됐다. 

드디어 등장한 첫번째 고기!!

부위는 삼겹살이다. 나오는 빛깔에 놀라고, 맡아본 고기 향기에 또 다시 놀람.

나왔으면 열심히 썰어야 한다!

욕심을 부려서 조금은 두껍게 1cm 정도로.

먹다보니 빵 사이에 넣어먹으려면 얇게 자르는 것이 적당했다.

그리고 별도로 주문한 모짜렐라 치즈 버거도 나왔단. 버거 자체의 맛은 soso~

하지만 사이드로 나온 감자튀김은 파파이스의 감자튀김과도 흡사한 맛이어서 만족스러웠다.

고기를 빵 사이에 넣고, 야채와 피클, 할라피뇨 등을 넣은 팝업표 커스텀 버거.

정말 순식간에 뚝딱 해치웠다. 한시간 정도 수다도 잊은 채 먹기에만 열중했던 그런 저녁.

요즘은 너무 버거만 먹고 다닌다. 버거 마스터가 되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