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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 인스턴트 봉지 돈코츠 일본라멘 시식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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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 인스턴트 봉지 돈코츠 일본라멘 시식기

pop-up 2016. 7. 26. 11:17



| 이치란 라멘 - 레토르트 돈코츠 봉지라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건네받은 이치란 라멘의 판매용 인스턴트 봉지라멘이다. 일본 라멘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는 아마도 한박스 사왔으리라.

이치란 라멘의 깊은 맛에 반했다며 나에게도 도전해보기 추천하는 마음씨는 '함께하면 돼지'.


아무튼 허기를 느끼던 중 이치란 봉지라멘이 떠올라 곧바로 돌입했다.

다른 일본 라멘에 비해 특별히 토핑이나 부가재료가 포함되어 있진 않기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아지타마고만 함께 활용했다.



면 익힘 선호도에 따른 조리시간이 친절하게 나와있다.

덜 익은 면을 원하면 2분, 조금 더 익히면 2분 30초, 익힘은 3분... 그런 식.


구성품은 면 / 1번 재료 / 2번 재료 / 특제 가루


우선 물 500ml를 정확히 계량해서 투하~!!

라멘 뿐 아니라 평소에 라면을 끓여도 무척 맛이 없게 끓이는 실력의 소유자다.

이럴수록 정석을 지키고 다른 재료를 넣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2분 30초간 익히익히~


참 잘 끓는다.

면을 풀어주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2분 30초간 면을 익히고 나면 불을 끄고


1번과


2번 재료를 넣는다. 

1번은 라멘 가루스프 같은 것이고, 2번은 돼지기름인 듯.


순식간에 돈코츠 라멘같이 기름기 흠뻑~!


적당한 그릇에 덜어서 


마지막 남은 특제 가루를 뿌려준다.

이 가루가 이치란 라멘의 비법이라고도 하는 듯 싶다.


미리 만들어두었던 아지타마고 (일본식 반숙 계란 장조림)를 적절히 올려주고,


마음 같아선 차슈와 다진 마늘, 미역줄기, 후추, 숙주 등 올리고 싶지만 

그건 다음 도전에~!


국물이 정말 걸쭉하다.


사진 찍느라 면은 조금 더 익어버렸다.

다음번엔 2분 정도만 익히고 만들어봐야 겠단.


아무튼 맛은 만족 또 만족.

돈코츠 라멘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맞을 듯 싶은 식감과 무게감이다.

그래도 라멘집에서 먹는 것과는 같은 순 없고.


일본가서 라멘만 먹다 온 친구는 또 다시 라멘 먹으러 가려는 것 같다.

진정한 라멘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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