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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아무르 KENZOAMOUR - 이것은 사랑의 여행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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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아무르 KENZOAMOUR - 이것은 사랑의 여행입니다

pop-up 2009. 6. 11. 09:38




개인적으로 한 동안 흠뻑 빠져있던 감성디자인 제품이 있습니다.

KENZO의 KENZOAMOUR

3년 전 쯤엔가.. ck one - summer를 구입하러 퍼퓸샵에 들렀다가 왠지 샘플 좀 챙기고 싶은 맘에 직원분께 이쁜 패키지 샘플 좀 달라고 졸라댔더니, '남자껀 아니지만...' 이라며 꺼내준 제품이었는데.. 패키지가 정말 남 달랐지요.

(샘플이 아닌 정품 제품은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 감동이지요~


무언가 수줍은 듯하면서 편안한 느낌의 package design. 만나는 순간 바로 반해 버렸지요.


겐조아무르의 story입니다.


 당신의 피부에 기대어 잠이 듭니다. 여행의 감성에 몸을 맡깁니다.

마주치는 미소에 포근해지고, 삶에 감동하여,
다채로운 색상과, 이국적인 맛에 사로 잡혀··· 느껴지는 향을 상상합니다.
센슈얼하고 부드러우면서 평온한.

이것은 사랑의 여행입니다.···

아, 정말 이렇게 감성적으로 녹여버리는... 어쩌면 좋을까요.

이 감동을 이어 겐조아무르의 시퀀스영상까지 함께 느껴보세요.

향이 느껴지시나요~ 이미 매력에 빠져들고 계십니다.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곡은 CocoRosie 라고 하는 미국인 여성듀오의 "Good Friday"라는 곡이지요.
감미롭고 무언가 신비스럽기까지 한 이 제품과 녹아들 수 있는 음악입니다.


package design을 살펴보겠습니다.

bottles design/Karim Rashid

오 드 뚜왈렛 제품으로 스프레이 형입니다.
bottle 디자인은 카림라시드의 작품이며 보는 순간, 카림식 디자인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퓨시아 색상의 30ml, 소프트 화이트 색상의 50ml, 그리고 오렌지 색상의 100ml.
여성의 곡선미를 연상시키는 형상으로 아시아로의 여행에서 느껴지는 순수하고 감각적이면서 시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향, '음~~ 스멜~~' 이겠지요.


사랑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관능적이고 부드러우면서 편안한 향.

 플로랄향. 벚꽃, 프랜지패니 플라워.
 우디향. 화이트 머스크, 다나카우드.
 그리고 부드러운 향을 내는. 화이트 티, 라이스 그리고 프리지아...

우디 머스키 플로랄 향은 조향사 다프네 뷔제와 올리비에 크레스프에 의하여
여행에 대한 컬러풀한 기억의 조각을 맞추듯이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말하자면 굉장히 달콤한 향을 지니고 있네요. 매우 희귀하고 향기로운 꽃을 발견해 꿀벌이 사랑하는 여왕벌에게 특별히 선사하는 향이랄까요...



그래픽 비쥬얼 또한 매력을 풍겨냅니다. 함께 여행하는 저 새부터 전체적인 컬러스킴과 여성의 얼굴이 transparency되어 여행지와 함께 아우르는 저 느낌, 그리고 세련되고 심플한 로고 & 제품.

겐조의 디자인에 애착을 갖거나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제품의 감성을 혼자 알고 있고 싶지 않기에 이렇게 적어보게 되었네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고, 사랑의 여행이 담긴 이 향을..
권해보고 싶네요.

여성분이라면 사무실 책상 한쪽에 이 용기가 올라와 있다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풍경을 지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 Love this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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