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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원

아, 그녀가 아픈가 봅니다.

pop-up 2009. 7. 25. 22:23
그녀라고 제목을 붙여서 사랑하는 여자라고 생각되려나요..

제가  키우는 아시안 포레스트 전갈이 요즘 계속 이상하네요.

그냥 얼핏 볼땐 별 이상없이 건강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몸을 살펴보면,
현재 심각할 만큼 복부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어오를 땐, 흔히 전갈사육시 먹이는 밀웜이라는 벌레가 있는데, '너무 많이 줬었던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먹이수급을 현재 멈춘 상태인데 도저히 줄어들질 않고 있네요.
게다가 하얀 배설물을 배출하지도 않은지 꽤 된 듯 싶네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먹이를 먹을때, 바닥재 (흙, 나무..)를 같이 먹어서 기관이 막혔다.
- 예전에 얼핏 전갈 사육시 주의할 점으로 바닥재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더러운 먹이를 먹어서 감염되었다.
- 아마, 3달 전 쯤엔가.. 다른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땅강아지가 보이길래 두 마리를 잡아와서 특식이랍시고 제공했던 적이 있네요. 혹여나, 땅강아지가 연가시, 혹은 다른 기생충에 감염되어있는 숙주였고 그것을 섭취한 전갈이 2차 감염되었다.

 임신...
- 수컷과의 합사를 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 성공하진 못했었던 것 같네요. 정자낭도 보이지 않았고 관찰시에도 그런 흔적은 보이질 않았기에.

 스트레스
- 물론 저는 수분조절만 해주고 거의 방치를 합니다. 하지만 주변 소음이나 습도, 온도 등이 지금 맞질 않아서 이런 것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주둥이 부분도 튀어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갈을 사육하면서 이런 일은 없었기에 너무 걱정이 크고, 마음도 아프네요.
제발 다른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길... 휴...
어찌 다른 표현을 못하는 종류이다보니 더욱 신경쓰이네요. 바라보지 않는 척 했어도 더욱 편하게 해주려 쳐다보지 않았던 것인데.

혹시 왜 이런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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