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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떤 사진작가의 작품이었는데, 잠시 봤을뿐인데 굉장히 매력적인 작업을 봤던 기억이 있다. 어느 공간에서 카메라의 각도와 위치를 바꾸어가며 그 공간의 모든것을 담아내는.. - 그 작업방식을 이용하여 공간을 남겨보려 한다. 작고 간소한 스냅 디지털 카메라이지만, 담겨있는 힘은 너무 좋은 GX100. 나의 사진 다이어리를 함께 한다. 쉬운 작업이 아니구나, 각도 조절도 못하고(사진이 왜곡되지않고 합쳐지려면 담으려하는 부분을 기준으로 카메라까지의 거리가 항상 같은 거리가 되어야하며 카메라의 각도가 변화되어서는 안되는거였다) 방 안의 책상이다. 이것저것 쌓여있는 물건들과 주로 이용하는 내 노트북과.. '담엔 더 잘 찍어봐야지, 잘 맞춰봐야지.'란 생각뿐. 선배의 사무실. 이번에도 역시 카메라와 벽면과의 거..
... 아, 요즘 이상하게 기분지수가 들쑥날쑥이다. 무언가 시작하다가도 금방 실증내고 시시해하는.. 책도 읽다가 금방 덮어버리고, 사진도 찍다가 이내 렌즈를 덮어버리는.. 몸에도 먼지가 덮여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냥, 이럴때일수록 쉼이 필요하다는데. 제대로 쉴줄도 모르는구나, 나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자꾸 하나둘씩 미루고, 안해버리면 점점 더 퍼질텐데. 괜히 날씨탓, 환율탓을 하며 퉤~하는 모습은 ..참.. ㅎㅎ 의자..자리.. 전 앉아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워있는 것도 좋아하지요. 그래서 지금도 앉아서 블로깅 중입니다. 이건 상상속의 동물, '해치' 서울디자인올림픽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었는데, 이 동물로부터 착안했다고 한다. 첨엔 캐릭터만 보고, 무슨 파란 돼지?쯤으로 여겼더라는.. 쏘리..
오늘은 친구네 '개'다. 사실 국민학교 시절, 너무나도 개를 키우고 싶은 나에게 그 당시 아버지께서는 친구분한테 얻어오셨다며 그레이하운드를 가져오셨다..ㄷㄷ 새끼임에도 그 크고 긴 몸집과 큰 이빨;; 안그래도 겁많은 초롱초롱한 국딩이었는데 아주 개에 대한 인식을 싹 바꿔주신.. (가만 그러고보니 일부러 이걸 의도하셨던걸까.. -ㅅ-') 코커스파니엘이고, 이제 1년쯤 됐나? 하지만 개라그런지 빨리 큰다. ㅎㅎ 요즘 맛사지에 맛들렸다고 하는~ ㅎㅎㅎ 무슨 전기톱소리라도 나는 듯하다
토요일_한강불꽃축제 한다고 하더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자전거 타고 안양에서 출발~ 중간에 해승형한테 전화온다. 어디냐는 그 뉘앙스는 한강에 있으니 근처면 와서 같이 보자는.ㅎㅎ 원래 목적지는 번개표맞은편이었으나, 사람이 많아서 붐빌거라는 형의 말에(이미경험해본바 엄청난 인파..) 당산대교 아래에서 보기로 했다. ..멀구나.. 삼각대도 준비하질 못해서 엄청 흔들려놓고..ㅎㅎ 돌아오는 길에 코감기 겟..- -;; 아래사진은 스르륵,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