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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먹고 싶어서 초밥이냐, 참치냐 고민하다가 찾아간 수내역 미도참치 후기- 주문 메뉴 : 기본 참치 세트 '진' 수내역 근처를 배회하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며 급허기진 배를 잡고 잠시 고민에 빠졌던 지난 저녁, 회전 초밥이 갑자기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수내역에는 스시앤스시라는 맛난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무척 다양하게 잘 나오는 집이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떠오른 본질적인 회! 그러고보니 참치회를 먹었던 적이 1년은 넘은 듯 싶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주변 참치집 검색에 들어갔다. 전에 봐 두었던 블루핀은 휴무인지 전화를 안받고 근처에 또 다른 참치집이 있던걸 기억해내서 향한 곳이 이곳, 미도참치다. 들어서자마자 기본 세트로 주문, 양은 큰 변화가 없고 가격대에 따라 나오는 부위와 종류가 다르다고..
오늘 어쩌다 마주친~~ 고양이입니다. 휘잉~ 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멀리서부터 저를 부르기라도 하듯이 'meow~'하면서 쫓아오더라구요. 이런 녀석은 정말 오랜만이라 담아보게 되었어요. 배를 만져주기라도 원하는지 자꾸 벌러덩... 하더라구요. 하지만 할퀴어질까봐서... 카메라만 들이대었더니, 왜 안만져주냐는 듯이 쳐다보더라구요. 그러고선, 떠나가 버립니다. 왠지 만져주고 싶었지만, 오늘은 참았어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감을 갖고 있는 상대에게 표현하는 마음을 계속 외면하고 아닌 척 하면, 결국은 지쳐서 떠나 버리게 되는. 나중에 후회해 봤자,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이겠지요. 단순히 애정 이야기가 아닌,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런 것 같아요. 표현하고, 나누고 그런 마음도 피드백이 없다면, 할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