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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렌즈 살펴보기, 오늘은 캐논의 광각 줌 렌즈 Canon EF 17-40mm f/4L USM이다.광각 줌 렌즈로 35mm 풀프레임 센서 규격에서 17mm의 광각부터 40mm의 표준 거리 촬영이 가능한 줌 렌즈다. 외형은 이렇게 생긴 렌즈이고, 동일 모델이 출시된지는 꽤 된다. 그럼에도 주변부의 화질이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좋은 편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광각 줌 렌즈 중의 하나다. [제품 사양]초점거리와 최대조리개17-40mm 1:4 렌즈구조12 elements in 9 groups 화각104도 -57도 30' 최단초점거리0.28m / 0.9 ft. 필터지름77mm 최대지름X최대길이(mm)/무게83.5mm x 96.8mm, 500g 이미지 센서의 개선에 따라 고감도 이미지 촬영이 이젠 크게 거슬리지 않..
여행의 시작은 때론 그곳의 발전된 도심지역을 살펴보는 일로 시작하기도 한다. 너무 인적이 뜸하고 지나가는 이들이 없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고 겁이 나는 소심한 심장을 지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시드니를 찾았던 날에도 시드니 시티 지역으로 나섰다.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부터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 까지 걸으며 다양한 거리의 모습을 담고 괜스레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면 들어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주변의 음식점과 쇼핑몰 등을 검색해보았다. 피트 스트리트 몰이라는 거대한 쇼핑지역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선호하는 테드 베이커/Ted Baker 부터 패스트 패션으로 유명한 탑샵의 남성 라인 TOP MAN도 근처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신나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기 ..
부산의 연중 행사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부산불꽃축제에 다녀왔다.올해로 9번째인 이 행사는 부산 뿐 아니라 타지역 및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연중행사로부산의 명물-광안대교를 주축으로 약 한시간에 걸쳐 멋진 불꽃놀이의 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축제다. 부산불꽃축제를 보기에 적합한 장소는 역시나 해운대 해변이 최고인 듯 싶지만, 정말 엄청난 인파(이번 추정 관람자는 약 135만명이라고) 속에서 삼각대를 펴고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 해운대 하얏트 호텔 앞에서 느즈막히 자리를 잡고 구경을 했다.전야제는 불꽃놀이 전날부터 이루어지며,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행사 당일에는 음악회부터 갖가지 행사가 해운대 해변에서 이루어진다. 이 날은 8시부터 9시까지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이지 그 순간은 모두들 하..
잠시 걷다가 만난 그날의 도로 보수공사 살아가기 위해, 그 누군가를 위해 더욱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철야 도로 작업 한동안 주어진 일에 매진하다가, 또 다시 딴생각에 잠기는 요즘.생각보다는 반가운 일이다.
가끔씩은 그런 장소가 나타나곤 한다.그녀와 함께 보고 싶은, 함께 카메라에 담으며 이야기 나누고 싶은 그런 밤, 그런 곳.왠지 모를 설레임에 더욱 가라앉던 그날 밤이 이제는 점차 익숙해지는 요즘이다.참 아름답게만 느껴지는데도 말이다.
사진... 찍어놓은 사진이란 것이 저는 좋습니다. 그 시간을 다시 보고 걸어볼 수 있잖아요. 이 당시에 제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저 시간에 저기에서 사진을 찍었는지. 모든 걸 기억할 순 없지만, 많은 걸 기억하게 해주니까요. 저 사람들은 무얼하는지, 무얼 보는지...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은 남자... 하지만 이 사진에서의 주인공은 흘러가는 버스였어요. - 지난 날을 볼 수 있게 담아주는 제 사랑 쥐백이와 보관해주는 외장하드에게 사랑의 말을 전합니다.
잠시 볼일이 있어 들른 명동엔, 어느 새 2009년을 뒤쫓아온 2010년의 호랑이가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남은 2009년의 12월... 더욱 행복하고 멋지게 마무리 짓는 기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
요즘 한강 다리마다 카페&전망대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시 지나가는 길에 들러봤어요. 내불로 들어서면, 이렇게 간단하게 차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맨 윗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들렀으니, 커피도 한잔~ 뭐...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한 쪽엔 이렇게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어둡다 보니 노이즈가 좀 심하게 나타나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자주 가는 - 백운호수에 또 다녀왔습니다. 호~ 이젠 정말 날씨가 쌀쌀해졌더라구요. 추운데도 맑은 날씨여서 마음도 맑아지는 하늘이었네요. 괜히 살짝 돌려서 찍은 사진도.. 역시나 야경은 삼각대를 챙겨가서 촬영해야 됨.을 다시 한번 느꼈던... 오늘도 빠질 수 없는 파노라마 전경입니다. 조용히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지요.
어느샌가 금요일 밤은 드라이브데이로 바뀌었네요. 이번주엔 양평-양수리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놀러온 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불빛이 거의없는 곳이다보니, 엄청 어두운 곳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좋겠지요.(?)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 그리고 모기가 엄청 독한 곳입니다. 다녀와서 보니 모기 물린곳이 멍들어 있더라는... 자판기에 음료 뽑아 먹으러 갔다가 개굴선생을 만났습니다. 같이 간 형이 음료뽑으러 갔다가 기겁하고 달아나더군요. 그 모습이 참...(바닥에 있던 봉지가 바람에 움직이는데 그걸 보고도 놀라더라구요. ...) 불빛에 달려드는 날벌레들을 가만히 앉아 하나씩 섭취하는 모습이 왠지 평범한 청개구리는 아닌듯한 생각을 들게 만들던 개굴 선생입니다. :) 막상 찍으니, 먹이는 안..
점점 더 무더워지는 날씨가 다가오던 중 친구와 야간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곳을 탐색하다가 다른 친구도 불러내어 조용한 야경을 구경하자던 차에 북악스카이웨이로 결정하게 되었네요.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용한 산책길이 있고 차량 출입이 비교적 용이한 장소를 고민하던 중 이곳이 자연스레 떠오르더라구요. 북악 스카이웨이에 위치한 입니다. 조명도 좋고 공기도 좋고. 늦은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는 편입니다.팔각정 2층엔 망원경이 있고, 서울 시내를 둘러볼 수 있지요.(동전을 넣어야 작동하는 것이었던 듯) 조용한 빛의 잔상들. 사람이 북적일 정도로 많은 건 아니어서 나름 한가롭게 여유부릴 수 있는 공간인 듯 싶네요.다만 늦은 시간엔 이곳으로 버스가 없어서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듯 싶습니..
이제 앞의 길만 지나면,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방의 보죽산 뒷쪽으로 위치하고 있지요. 여태까지의 언덕 여태까지의 직사광선 여태까지의 페달운동으로부터 오는 고통 여태까지의 사건사고... - 이 모든 경험과 감정, 감성... 이 고요해지고 세상에 존재하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공룡알 해수욕장은 몽돌(마치 큰 자갈덩어리같네요)로 이루어져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자연산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통영 - 거제도에도 있지요. 너무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어서 올려도 될까.. 고민될 정도네요.^^ 해변 뒷쪽엔 독특한 나무들이 있어요. 무언가 독특한... 해안가에서 지아비를 기다리던 아낙의 한이 맻힌 형상 같기도 하네요. '월-E'도 '이브아~'를 기다립니다... ..
그런 우여곡절끝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첫날을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AM 06:00)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photo by.야구왕 '...네, 노숙했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추락의 여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신. 이전부터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과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하고 궁금했던 적도 있고, 어찌되었든 실행해보았지요. photo by.야구왕 예상과는 달랐던 명사십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멋진 하루를 이끌어주는 멋진 하늘이 함께 달립니다. photo by.야구왕 하지만 덥습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벗어나는 긴 다리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꽤나 먼 거리이지요.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컷을 크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자동..
정말 억수같이 쏟아붓던 비가 그치고 구름도 걷혀진 뒤의 하늘은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무언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지요. 달이 너무 밝고 이뻤는데,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나네요..^^; 이렇게 필름카메라 느낌이 날 때도 매력적인 듯 싶어요. 그런데 포커스가.. 수면의 고요한 빛도 매력있지요. 어느샌가 주위에 고층 건물들이 많아지고, 수많은 전등과 조명들에 둘러쌓여 살아가고 있었네요. 편리한 것이지만, 너무 많아졌음을 느끼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잠시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 할 겸, 백운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며 몇번 가보긴 했지만, 늦은 시간에 다녀오긴 처음이네요. 주변에 식당도 많고 늦은 시간임에도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조용함을 즐기는 맛~ 에너지도 충전하고 사색도 즐기는, 좋은 방법이지요. 야경의 빛은 감미로워요. 구름이 많이 낀 날이어서 달이 잠시 비출 때, 담아보고자 했지만.. 흔들렸네요. 호수를 바라본 전경 파노라마도~ 한컷~!!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에서 나오는 말이지요.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각오. 결정하는 순간, 모든 것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새파란 하늘 아래였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나는 일이 많을 때. 그..
밤의 사진은 조용해서 좋다 한동안 잊었었네..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었는지 오늘도 조용히 걷는다
토요일_한강불꽃축제 한다고 하더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자전거 타고 안양에서 출발~ 중간에 해승형한테 전화온다. 어디냐는 그 뉘앙스는 한강에 있으니 근처면 와서 같이 보자는.ㅎㅎ 원래 목적지는 번개표맞은편이었으나, 사람이 많아서 붐빌거라는 형의 말에(이미경험해본바 엄청난 인파..) 당산대교 아래에서 보기로 했다. ..멀구나.. 삼각대도 준비하질 못해서 엄청 흔들려놓고..ㅎㅎ 돌아오는 길에 코감기 겟..- -;; 아래사진은 스르륵,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