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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감 시즌이어서 마지막편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지금도 완도 투어를 생각해보면,공룡알 해수욕장에서의 밤하늘과 전복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그립네요. - 또한 정말 멋진 자연을 만나고 숨쉬었다는 것. 그러면서도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빡쎈 자전거 페달질과 사고. 흐흐, 지금은 웃지만 정말 추락당시엔 정신도 없고, 온몸에 스크래치와 멍이 아주 도배를 했었지요. - 그러고보니 사고당시엔 상의를 탈의하고 있었는데, 사진찍는다고 셔츠도 입고 액션 취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건 뭐다... 사고는, 반대편 도로에서 오던 차가 쌍라이트를 키고 오는 바람에 순간 시력이 저하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잠시 멈춰있었어야 하는데 피곤하다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자는 생각에 달리다가 도로 옆으로 떨어..
그런 우여곡절끝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첫날을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AM 06:00)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photo by.야구왕 '...네, 노숙했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추락의 여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신. 이전부터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과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하고 궁금했던 적도 있고, 어찌되었든 실행해보았지요. photo by.야구왕 예상과는 달랐던 명사십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멋진 하루를 이끌어주는 멋진 하늘이 함께 달립니다. photo by.야구왕 하지만 덥습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벗어나는 긴 다리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꽤나 먼 거리이지요.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컷을 크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