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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목요일이면 쇼핑데이가 시작된다.Pitt Street, Sydney, NSW Australia매주 목요일, 시드니의 가게들은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한다. 이른바 목요일 쇼핑 데이.비교적 이른 시간에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다른 요일과는 다르게 10시까지 문을 여는 상점도 많고,많은 인파가 몰리는 각 지역의 메인 거리에는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주로 두번째, 네번째 목요일) 잠시 붐비는 장소를 벗어나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 향해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가끔씩 아무 계획없이 떠나는 충전의 시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나타나곤 하기에여행은 설레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슬슬 또 다시 길 위로 향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행의 시작은 때론 그곳의 발전된 도심지역을 살펴보는 일로 시작하기도 한다. 너무 인적이 뜸하고 지나가는 이들이 없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고 겁이 나는 소심한 심장을 지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시드니를 찾았던 날에도 시드니 시티 지역으로 나섰다.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부터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 까지 걸으며 다양한 거리의 모습을 담고 괜스레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면 들어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주변의 음식점과 쇼핑몰 등을 검색해보았다. 피트 스트리트 몰이라는 거대한 쇼핑지역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선호하는 테드 베이커/Ted Baker 부터 패스트 패션으로 유명한 탑샵의 남성 라인 TOP MAN도 근처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신나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