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제 (7)
paperBACK
처음 방문 이후로 2년이 되도록 계속 찾는 카페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간혹 실망하거나 질려서 찾지 않는 곳이 많은데 콩만한 커피, 알만한 케익 - 콩/알 카페는 여전히 즐겁고 기분 좋아지는 카페다.오랜만에 모인 산본친구들과 저녁식사 후 향한 이곳. 사실 오늘 점심 지난즈음 왔었는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가 저녁 시간에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 걸 확인하고 후다닥 곧장 달려왔다. ▲ 각자의 취향에 맞춰 1 음료와 스콘, 마들렌을 주문 ▲ 향긋한 레몬?오렌지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마들렌과 스콘. ▲ 친구가 주문한 홍차 라떼 ▲ 그린티 라떼~ 카운터 좌측으로는 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는 항상 빵이 없을 정도로 나가곤 한다.빵도 정말 맛있지만 케익류도 정말 만족스럽다. 위쪽에 ..
며칠 전 다녀온 홍대, 예전 직장 동료들과 간만의 모임이 있었다. 서로 모이기 편한 장소를 정하다가 결국 모임 장소는 홍대입구로 정해졌다. 항상 먹는 걸 신나하는 우리들에겐 그만큼 메뉴가 중요하다. 그러던 중 한명의 소개로 찾게 된 홍익대학교 앞쪽의 수제버거 펍, 바비큐 마스터 버거펍. 처음엔 주류를 함께 파는 버거집인 줄 알았는데, 숯불 장작 삼겹살, 목살, 등심, 앞다리 등을 무한으로 제공하는 메뉴도 있었다. 고기를 탐하는 우리에겐 무한리필 세트가 낙첨~! ▲ 주문은 안드로이드 패드로 편리하게 넣을 수 있었다. 처음 세팅은 이와 같이 샐러드, 오뎅탕, 그리고 재미있게도 육개장 사발면이 제공되었다. 나쵸칩도 함께 제공되며, 고기가 나오면 직접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닝롤? 같은 빵도 제공됐다. ..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빠졌다고 착각하는 요즘, '왜 이리도 무게의 변화가 없지? 이렇게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침엔 견과류와 삶은 달걀, 양배추, 고구마, 브로콜리. 점심엔 먹고 싶은 음식으로 과하지 않게. 저녁은 삶은 달걀과 샐러드, 두부, 과일 등으로 먹지만 이렇게 나는 또 다시 중간중간 칼로리를 몸에 넣고 있었다. 누군가를 만나면 자연스레 식사를 함께 하고(다행이도 술을 즐기진 않는다.), 달콤한 디저트와 커피 등으로 대화 시간을 이어간다. 계속 되는 칼로리 더하기, 더하기, 더하기.오늘은 그래도 식단을 잘 지켰다는 위로와 함께 며칠 전 다녀온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후기 시작. ▲ 지난 번 주문했던 200g 패티가 부담스러워서 이번엔 140g으..
가끔 여유로운 시간이 생기면 새로이 무언가를 만들어먹을 궁리부터 떠오른다. 얼마 전 핫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두었던 핫케이크 믹스가 떠올랐다.냉장고엔 딸기요거트와 바나나도 있다.그래, 이번엔 딸기 요거트 크레페 케이크다. 재료는 정말 간단하고 오븐 없이도 간편하게 후라이팬이 있다면 만들 수 있기에 난이도 최하!LEVEL : ★✩✩✩✩ [준비물]핫케이크 가루 500g계란 2개우유 400ml(물도 가능. 물은 좀 더 바삭한 식감)레몬쥬스(없어도 무관)딸기 요거트 200ml(생크림이나 플레인 요거트 등)핫케이크용 시럽(메이플이나 케이크 시럽 등)바나나 1개설탕 50g 1. 계란과 우유를 보울에 담고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미리 예열해 둔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키친 타올 등으로 닦아낸 다음 국자로 휘~..
용인 수지에 위치한 고기리 유원지에는 많은 고기집과 근사한 카페 등이 있다.도심에 인접하고 있지만 붐비지 않고 근사한 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아는 이들은 많은 찾는 곳이다.이번엔 펜션 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바베큐 마을 대왕골을 다녀왔다. 주문하면 나오는 다양한 채소와 반찬.고기와 어울리는 찬들이 적당하게 나온다. 고기 먹을 때 항상 밥도 챙겨먹어야 만족스러운 나는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주세요~!' 이어서 나오는 바베큐 세트.정말 푸짐하다. 오리 로스트, 소세지, 삼겹살, 등갈비, 버섯. 이렇게 나오는 듯 싶다.근데 정말 다들 실하다. 특히나 등갈비가 살도 푸짐하게 저렇게 붙어있는 경우는 어지간한 곳에서는 보기 힘든 모양새. 시작은 역시 오리.언젠가 오리를 이뻐하던 시절이 있어서 한동안 오리를 못먹었는..
맥도날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먹어본 주문 & 시식 후기.프/리/미/엄 수제버거? 고기 패티도 다르고 재료도 훨씬 신선하고 야채도 가득하고 버거용 빵 번도 왠지 다를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해봤다. 이날은 맥모닝 사러 갔다가 늦게가서 여느때와 같이 빅맥을 먹으려던 차에 시그니처 버거 매장인 것을 알아차리고 주문에 도전~! 생뚱맞게도 이 테이블을 보고나서야 시그니처 매장인 것을 알아차렸다.깔끔하고 참 이쁘게 잘 만들었다.미국에도 맥도날드 시그니처 매장은 있는 것일까? 한국 맥날에서 만든 라인업인지?검은 배경을 쓰고, 그 위에 재료들을 깔끔하게 보여주는. '100% 앵거스 비프 패티'가 눈에 확~ 들어온다. 매장입구엔 저렇게 크게 시그니처라고 쓰여있었는데 눈에 왜 안..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와의 만남 장소로 간만에 이태원을 돌아볼 겸해서 길 위로 나섰습니다. 우선 간단히 배를 채우고 카페로 향해서 여행자와 함께 나타난 선물들을 보며 히죽거리던 차에 맛있는 육류와 시원한 맥주가 절로 떠오르던 차에 찾은 곳이 '쪽갈비제작소' 그릴드 돼지립입니다. 중앙하단에 적힌 가격 - 14,000원. 작년 엄청 여기저기 생겨나던 찰스치즈등갈비(?)인가 뭔가 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거긴 정말 너무 맛없고, 치즈가 그냥 식용유로 만든 치즈맛이어서 대실망 경험을 맛 보았던. 쪽갈비제작소의 쪽갈비에 기대를 심어봅니다.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더니 한적하고 좋았던 시간대였습니다. 가격대는 상단 사진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이 날은 매운 쪽갈비와 제작소 쪽갈비, 맥주로 달렸습니다. 초벌구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