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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 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검게 그을린 내 마음에 그대의 눈물로... - '김동률, 잔향' 하아, 요즘 내 마음이 이래요.
부산에 갔을 때 잠시 들렀던 죽성리 성당.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라고 알고 있는 곳입니다. 처음엔 이런 곳에 성당이 있나 싶었는데, 드라마를 위해 지어진 촬영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이 참 좋은 장소였습니다. 주변에는 숯불 장어? 곰장어 구이가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기장 숯불 장어집이 여러 곳 있습니다. 가볍게 촬영하고, 장어도 맛보고. 즐기기에 괜찮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치태그로 남겨두었어요.
어떤 시야를 지니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느끼고 볼 수 있는 시야가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2011년 5월 28일, 우음도에서 만난 장면입니다.
호주로 떠나는 아버지의 손에 GPS가 달린 나름 최신식의 디지털 카메라를 드렸다. '이거 어두워도 흔들리지 않고 잘 나오고, 줌도 잘되요~ 동영상도 되구요, 파노라마 촬영도 되요~' '허허, 그래?' 그렇게 담아온 사진들. 왠지 기분 좋고 더욱 멋져 보이는 사진들. 이런 다리도 지나갔다며, 자랑하시던. 오페라 하우스 '앞'에도 가 보았다며, 인증샷을 남겨주신. 사진...으로의 관심. 맨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버지께서 총각 시절 사용하던 Canon ExEE라는 제품을 손에 넣으면서 부터이다. 그런데, 나에게 이러한 즐거운 취미 생활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취미는 생각치도 않고, 항상 뒤에서 챙겨주시기만 하신다. 아, 놀러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 좋아한다면서 너무 나 자신만 즐겼구나...
에버랜드. 알록달록 이쁜 것들이 많아서 촬영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날씨도 좋고~ 다녀왔습니다. 귀여운 사막여우로 오픈~~ 사육사 사내의 팔엔 온갖 상처가... 이름 모를 꽃... 꽃 전시장은 개방하지 않았더라구요, 밖에서 한컷~ 음료수들이 시원하게 뭉쳐있던. 이솝 마을로 이동~ 개미와 배짱이의 개미네요.ㅎㅎ 귀여운~ 이솝 빌리지의 아래쪽엔 개구리들이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장미원으로 이동하고~ 장미원의 중앙에 위치한 연인 동상. 그 날따라 참~ 아릅답게 보이더라구요. 거닐다가 한컷 찍어보고~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각각의 다채로운 꽃들도 담아보고~ 또 다시 이동하여, 두리번 거리며 담아봅니다. 목도리 도마뱀이네요. 물 위를 걷는 도마뱀으로로 알려져 있지요. 양과의 조우. 독서하는 코끼리와의 조우... ..
하하, 사실 요며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보고, 감상하고, 즐기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지요. JAL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요즘 JAL의 식사는 일본의 음식 정보지인 '쇼쿠라쿠'와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 즐겁고 맛있는 '쇼쿠라쿠소라벤'이제공 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여태껏의 항공사 식사 중에 제일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좀 자극적이고 향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라이트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오른편 좌석이어서 후지산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지요. (서울 김포 - 도쿄 하네다 기준 : 왼쪽 편 좌석에 앉으면 후지산이 보입니다.) 후다닥,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 곳을 또 지나가게 되네요. 어느..
그렇게 섬을 빠져나오며 여러가지 감정이 살아납니다. 아쉬운 마음이 섬이 멀어짐에 따라 커지던 순간이었지요. 육지로 도착 후, 잠시 시간을 내어 여객선 터미널 앞의 시장에 들러보았습니다. 어딘가 여행을 갔다면, 그곳의 시장과 도서관을 다녀오라고 했던가요? 살아가는 풍경과 노동의 터전은 값진 곳입니다. '뚜뚜뚜뚜~~~!!' 어김없이 제 눈에 들어온 전복. 완도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를테지만, 그 맛이 그리워져 다시 먹어보기로 합니다.. 선택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주시던 아주머니. 시장에서도 느꼈지만, 바닷가엔 미녀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손질된 전복과 터미널 앞의 충무김밥을 사서 맛있게 해치워버립니다. 이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 시장에서 돌미역과 다시마를 샀는데, 쥐포 좀 맛보게 조금 달라고 했더..
아, 날씨가 추워지니 지난 여름 사진을 다시 찾아보게 됩니다.. 자연을 만나자 신나버린 그.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완도 - 노화도 - 보길도 - 공룡알 해수욕장
그렇게 밤은 지나가고... 오늘 아침 메뉴는~ 치킨빈달루(?)입니다~ [더 이상의 노란 카레는 버려라~]라는 메시지를 날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선택하게 하더군요.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인증샷은 없습니다. 주인할머니께서 주신 자두로 입가심을 하고~ (정말 단단하고 신 맛이 굉장한 자두였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음...? 그런데 날씨가 좀 어수선합니다. 어제만해도 분명 엄청난 햇볕에 한여름의 위용을 풍기던 하늘이 오늘은 태풍이 올 듯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아, 수영복도 못 입어보고 이게 뭔가.' 가만히 사진이나 찍으며 바라봅니다. 날씨가 제발 좋아져야 할텐데... 아침일찍부터 다녀야 할 배들도 기상악화로 출항금지 상태라고 하더군요. 하하.. 이래서는 섬을 빠져나갈수가... 갑자기 시안 넘겨야할 것들도 떠오..
소매물도의 망태봉으로부터 내려온 뒤, 무엇을 할까 잠시 씻으며 고민합니다. 해산물~ 음, 스멜~ 소매물도로 들어오는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이렇게 해산물들을 잡아다 팔고 계시는 아즈매들이 있습니다. 망태봉에서 기진맥진하여 돌아왔기에 원기회복을 위하여 다 마셔버릴 기세였어요. 항상 느끼는 것이 배고플 땐 항상 먼저 먹고 사진을 찍게 되네요. '아차~!!'하는. 간단히 해삼, 굴 등을 마셔버리고, 옆쪽 언덕으로 올라 일몰을 지켜봅니다. 사진에서 가운데 하단이 선착장이고, 그 왼편살짝상단으로 모여있는 것이 아주머니들이 해산물파는 곳입니다. 좀 더 좌측 언덕으로는 펜션과 숙박할 수 있는 건물들이 있구요. 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음료수 자판기도 있구요~! 여행도 옳지만, 일몰도 ..
하하, 이번에 느낀 것이 있네요. '여행기 쓰는 것은 흐름이 끊기면 이어서 쓰기 힘들다.'라는 것. 계속 써야지 하면서, 하루 이틀 미루던 것이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4부가 이어집니다. 사실 계속된 여행(완도 자전거여행에 이은 통영 여행)으로 체력이 고갈되어서 사진을 별로 담지 못한 것이 포스팅을 주저하게 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항상 찾아와 주셔서 봐주시는 이웃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어서 올라갑니다~ :)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목적지를 정합니다. 잠시 선착장으로 와서 고민합니다. 거제도로 정하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거제도를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휴가의 절정기간이더라구요. 몽돌해수욕장이란 곳도 궁금하고 부산에서 자란 친구가 추천도 해주었기에 가보리라 했는데, (아, 그리고 이 맘..
요즘은~?!! - 가을이지요, 가을은~?!! - 억새가 후드러집니다. '후둑~ 후둑~ 후드르르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원인 -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답답한 공기만 마시다가, 공원에 가서 마시는 공기는 정말 신선합니다. 착각일 지 몰라도 정말 다르네요. 감기걸렸었는데, 다 나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재돌군도 동행했습니다. 요 근래 못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불어났네요. 하늘공원은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있던 자리위에 세워진 공원입니다. 지하의 쓰레기가 썩어가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개스 등을 모아서 자원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멀리서도 보이는 풍력 발전시설이 매력적이지요. 바람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인데, 요즘 한창 밀고..
휴~ 그렇게 여러곳을 둘러본 뒤, 드디어 선착장쪽까지 이동한 뒤 밥을 먹으로 들어왔습니다. 여행을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그 곳의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 앞쪽에 있는 통영식당에 들렀습니다. 그리고선 한정식을 시켰지요. 반찬 가짓수가 엄청 나오네요. 처음 먹어보는 경상도의 밥입니다. 개인적으론 양념생선구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전어회도 나왔는데 전어를 별로 안좋아해서... 젓갈류도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아가미젓갈과 생선이 버무려진 젓갈이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드디어 반찬이 다 나오고~ 세팅완료! '잘 먹겠습니다아아아~!' 식사를 마치고 나선, 친구와 의문을 가졌던 장소 - 해저터널을 찾아 나섭니다. 음, 아쉽게도 입구 사진을 찍은 사진이 오류가 나서 안뜨네요. 이런식으로 바다 아..
그런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날씨였네요. 왠지 비까지 와버리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아, 배고픈데... 아침 먹어야되는데, 이번엔 눈 앞에 [통영충렬사]가 나타 났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리 위하여 조선시대에 세워진 사당이지요. 입구 아래쪽에서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관람 정보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봤어요.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디자인의 관람권입니다. 어릴 적에, 서울대공원에 가면 보던 그런 표와 매우 흡사한. (음, 서울대공원 표는 요즘 어떤 디자인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바깥쪽에서 바라볼 땐, 규모가 작아보여서 '작은 사당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들어서니 꽤 큰 내당과 전시관도 따로 있는 곳이었습니다. 쪼그려앉아서 찍었더니 왠지 ..
하하, 다녀온지가 언젠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8월 초였네요. 주말을 이용하여 친구 Joe와 함께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뭔가, 좀 짧게 나와버렸네요. 긴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부산쪽은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에 더욱 기대되었고, 평소 익히 들어오던 돼지국밥, 충무김밥, 밀면.. 등의 맛이 더욱 궁금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오자마자 바로 짐을 후다닥~ 싸고 떠나게 되었지요. 나중에보니 이것저것 빠뜨리고 간 것이 꽤 되더라는. 일단 짐을 싸고 출발~! 으악~ 중간에 잠시 들른 휴게소에 있던 '놀이터'입니다. 왠지 불길한 표정으로... 달려들 것 같네요. 재돌군은 무섭지도 않은지 마냥 즐거운 표정. '놀이츄가 니 꿈속으로 찾아갈거야~' 엥?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와 버렸습니다..
이번엔 아버지께서 독일과 볼리비아 등을 다녀오셨네요. 독일~ 하면 생각나는 소세지와 햄..슁켄이라고 하던가요. 다른 봉지엔 슁켄과 각종 살라미 등이 있었는데, 분실하셨다고.. 그래도 다른 중요한 물건들을 잃은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 스위스 프리미엄 초코렛. 이라고 씌여져 있는 [린트 - Lindt] 초코렛 패키지. 요즘은 구매대행 사이트들도 활발해져서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독일 최고!라는 슬로건을 걸고 현지에서 판매중인 Meica의 소시지입니다. http://www.meica.de/index.php?sprache=_en&nav=129 파프리카향이 풍기고 여러가지 잡것이 섞인 살라미.. 개인적으로 살라미의 향을 즐기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이건.. 참 잘 맞더라구요. 으흐흐, 한입 드리고 싶네요...
요즘 마감 시즌이어서 마지막편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지금도 완도 투어를 생각해보면,공룡알 해수욕장에서의 밤하늘과 전복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그립네요. - 또한 정말 멋진 자연을 만나고 숨쉬었다는 것. 그러면서도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빡쎈 자전거 페달질과 사고. 흐흐, 지금은 웃지만 정말 추락당시엔 정신도 없고, 온몸에 스크래치와 멍이 아주 도배를 했었지요. - 그러고보니 사고당시엔 상의를 탈의하고 있었는데, 사진찍는다고 셔츠도 입고 액션 취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건 뭐다... 사고는, 반대편 도로에서 오던 차가 쌍라이트를 키고 오는 바람에 순간 시력이 저하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잠시 멈춰있었어야 하는데 피곤하다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자는 생각에 달리다가 도로 옆으로 떨어..
어느샌가 금요일 밤은 드라이브데이로 바뀌었네요. 이번주엔 양평-양수리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놀러온 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불빛이 거의없는 곳이다보니, 엄청 어두운 곳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좋겠지요.(?)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 그리고 모기가 엄청 독한 곳입니다. 다녀와서 보니 모기 물린곳이 멍들어 있더라는... 자판기에 음료 뽑아 먹으러 갔다가 개굴선생을 만났습니다. 같이 간 형이 음료뽑으러 갔다가 기겁하고 달아나더군요. 그 모습이 참...(바닥에 있던 봉지가 바람에 움직이는데 그걸 보고도 놀라더라구요. ...) 불빛에 달려드는 날벌레들을 가만히 앉아 하나씩 섭취하는 모습이 왠지 평범한 청개구리는 아닌듯한 생각을 들게 만들던 개굴 선생입니다. :) 막상 찍으니, 먹이는 안..
이제 앞의 길만 지나면,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방의 보죽산 뒷쪽으로 위치하고 있지요. 여태까지의 언덕 여태까지의 직사광선 여태까지의 페달운동으로부터 오는 고통 여태까지의 사건사고... - 이 모든 경험과 감정, 감성... 이 고요해지고 세상에 존재하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공룡알 해수욕장은 몽돌(마치 큰 자갈덩어리같네요)로 이루어져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자연산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통영 - 거제도에도 있지요. 너무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어서 올려도 될까.. 고민될 정도네요.^^ 해변 뒷쪽엔 독특한 나무들이 있어요. 무언가 독특한... 해안가에서 지아비를 기다리던 아낙의 한이 맻힌 형상 같기도 하네요. '월-E'도 '이브아~'를 기다립니다... ..
(첨부된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깨끗한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 - 보길까지'호를 타고 떠납니다.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까지는 다리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를 통해 이동하고 그 이후에 노화도부터 보길도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서 자전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섬의 끝에서 끝이고,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도 보길도의 끝에 위치해 있네요... 그리 긴 거리는 아니겠지만, 섬이다보니 언덕을 자전거로 자주 오르게 될 것 같아 걱정이 컸던 순간입니다. 팝꼰과 팝업은 이미 피곤에 쩔은 상태. 여행 중간중간 팝꼰에게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버리고, 버스나 택시로 다닐까... 나중에 렌트한 곳에 자전거 값 물어주면 되지.' ...그만큼 전날의 추락사고의 여파가 컸었어요. 그래도..
그런 우여곡절끝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첫날을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AM 06:00)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photo by.야구왕 '...네, 노숙했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추락의 여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신. 이전부터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과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하고 궁금했던 적도 있고, 어찌되었든 실행해보았지요. photo by.야구왕 예상과는 달랐던 명사십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멋진 하루를 이끌어주는 멋진 하늘이 함께 달립니다. photo by.야구왕 하지만 덥습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벗어나는 긴 다리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꽤나 먼 거리이지요.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컷을 크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자동..
전라남도 끝 - [완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자연을 갈망하며, 답답한 도시 공기를 벗어나고싶은 그런 욕구를 풀어보려 깨끗하고 멋진, 그리고 조용한 곳을 물색하다보니 완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전거를 서울부터 끌고가는것이 진정한 개고생이겠고 그래보고 싶었지만, 짧은 휴가기간내에 완료해야 했기에 완도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완도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렌트하여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니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이번 여행기의 두 여행자입니다. 20대 후반의 건강한 청년들이며, 신나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확인 후 표를 예매. 혹여나 완도나 해남 여행 계획중인 분들은 표를 예매하셔야 될 듯 싶어요. 휴가철이라서 이틀 후 출발시간 표도 매진 될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완도..
개고생투어 - 완도편이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따, 이 더븐날에 개고생을 사서 했고마잉~~' 개고생하고 컴백했습니다.
아는 형님과 저녁때 만나 간단히 갈비를 먹고(?) 커피숍으로~~ 스타벅스로 갔더니, 비가 와서 그런지 꽉 찬 자리... 때마침 맞은 편에 보이는 커피숍. - LITTLE JAKOB'S 알고보니 커피 전문점은 아니고, 샌드위치 & 버거 전문점. 로고 느낌이 자유롭고, 왠지 영국의 스무디 브랜드 - INNOCENT DRINKS와 닮아 있다. 그래서 '이 브랜드 외국 기업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국산이라는 대답.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인.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그린티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은.. 재미있는 테이크아웃 컵 디자인. 커피가 맛있어 보인다. 앉은 자리에서 야경 한컷~!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와 생각들, 일하면서 발생하는 사건 등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 & 유익한 조..
지난 밤부터 새벽까지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지금도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빗발이 엄청 쎄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물폭탄이네요. 촬영 이미지는 몇 분전, 비가 좀 약해졌을때 찍은건데, 엄청나네요~ 그냥 단순히 하천물이 많아진 정도가 아닙니다. 이렇게 중간에 유속을 늦추고 찌꺼기를 걸르는 듯한 이 장치는 무얼까요? - 정답은, 평소에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입니다. 얼마전에 찍은 사진중에 비슷한 구도가 있네요.^^ 아 지금 엄청납니다~! 작년엔 자동차도 떠내려가고 그랬는데, 다행이도 이번엔 모두들 미리 안전지대에 옮겨두었나 봅니다. 아직은 안보이네요. 마지막 컷은 현재 전경 파노라마 컷.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 지금 이러한 상황인데도 파노라마의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
개인적으로 한 동안 흠뻑 빠져있던 감성디자인 제품이 있습니다. KENZO의 KENZOAMOUR 3년 전 쯤엔가.. ck one - summer를 구입하러 퍼퓸샵에 들렀다가 왠지 샘플 좀 챙기고 싶은 맘에 직원분께 이쁜 패키지 샘플 좀 달라고 졸라댔더니, '남자껀 아니지만...' 이라며 꺼내준 제품이었는데.. 패키지가 정말 남 달랐지요.(샘플이 아닌 정품 제품은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 감동이지요~ 무언가 수줍은 듯하면서 편안한 느낌의 package design. 만나는 순간 바로 반해 버렸지요. 겐조아무르의 story입니다. 당신의 피부에 기대어 잠이 듭니다. 여행의 감성에 몸을 맡깁니다. 마주치는 미소에 포근해지고, 삶에 감동하여, 다채로운 색상과, 이국적인 맛에 사로 잡혀··· 느껴..
잠시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 할 겸, 백운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며 몇번 가보긴 했지만, 늦은 시간에 다녀오긴 처음이네요. 주변에 식당도 많고 늦은 시간임에도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조용함을 즐기는 맛~ 에너지도 충전하고 사색도 즐기는, 좋은 방법이지요. 야경의 빛은 감미로워요. 구름이 많이 낀 날이어서 달이 잠시 비출 때, 담아보고자 했지만.. 흔들렸네요. 호수를 바라본 전경 파노라마도~ 한컷~!!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에서 나오는 말이지요.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각오. 결정하는 순간, 모든 것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새파란 하늘 아래였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나는 일이 많을 때. 그..
http://www.koreadesignweek.com/ Korea Design Week 2009가 역사적 건물인 구.서울역사에서 개최됩니다. Intersection-교차.라는 주제 아래 여러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표현을 서울에 보여 드리고 소통하는 행사이지요. ㆍ일시 : 2009년 5월 1일(금)-10일(일) 10:00-20:00 ㆍ장소 : 구. 서울 역사 1F, 2F ㆍ주최 : 코리아 디자인 위크 조직위원회 ㆍ후원 : 문화 체육 관광부, 코엑스, (주)루멘스, 매일경제TV, 디자인 정글, AB&PN, 점핑클레이, 디자인갤러리, KT&G 상상마당, 크로프트 주제 : Intersection 교차는 단순히 서로 다른 두 선이 만나는 점이 아니라 교차로 인해 소통이 시작되고 화합가능한 공통성을 인식하여 새로운..
가을인데, 억새쯤 봐야하지 않겠나! 라며 하늘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에 가본건지,, 군대도 가기전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한참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돌아디니던 그 시절. 큰일났네요, 요즘 혼자 돌아다니는 걸 맛들이다보니, ... 좋다는. 왼쪽구석 아래에서부터 쭈욱~ 지그재그로 나무계단이 이어지며 공원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힘이 들어서 중간에 쉬면서 한 컷. :) 항상 포커싱, 워디 가는건지... 올라오니 이 꽃이 눈에 띄어서. 또 포커스가... 드디어 억새. 금방 해가 지더군요. 왠 파리채가 날아갑니다.ㅎㅎ 추워서 금새 철수하며 하늘공원의 상징을~ 밝은 것도 아니며 어두운 것도 아닌 때에 가서 좀 아쉬웠네요. 기다렸다가 야경이라도 담아볼까 했지만 옷을 얇게 입고 나섰더니 감기 걸릴 듯 싶어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