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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목요일이면 쇼핑데이가 시작된다.Pitt Street, Sydney, NSW Australia매주 목요일, 시드니의 가게들은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한다. 이른바 목요일 쇼핑 데이.비교적 이른 시간에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다른 요일과는 다르게 10시까지 문을 여는 상점도 많고,많은 인파가 몰리는 각 지역의 메인 거리에는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주로 두번째, 네번째 목요일) 잠시 붐비는 장소를 벗어나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 향해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가끔씩 아무 계획없이 떠나는 충전의 시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나타나곤 하기에여행은 설레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슬슬 또 다시 길 위로 향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길 위의 이야기, 시작 언제나 그렇듯이 해가 떠오를 즈음 조금은 이르게 눈을 뜨고 누웠던 자리에서 그대로 몸을 일으키고 간단히 몸과 팔을 당기며 잠에서 깨어나려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멋진 장면을 담고 싶은 욕심도 크고 그 장면을 담아서 친구에게 보여주며 그 순간에 느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움츠려 있었던 듯 싶다. 직장을 그만두고 반년 정도의 여유를 가지기로 마음 먹었는데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모르고 여행을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서투른 그런 흔한 30대 초반의 남자. 모두들 분명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질을 높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야근을 불사하며 달리고 있을 터인데, 난 지금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고 길 위로 나선 것인지 헤매다가 바보 같은 표정만 계속 지을 뿐이었다..
간만의 시드니 이야기, 오늘은 볼거리와 맛이 위치하는 장소 - 시드니 피쉬마켓이다. [시드니 여행지 #3_Sydney Fish Market] 남태평양에 위치한 호주, 그 중에서도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시드니는 다양한 해양생물, 어족자원이 풍부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자연스레 다양하고 풍부한데다가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손바닥을 펼친 면적보다도 큰 전복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회, 생선 구이, 로브스터를 포함한 다양한 갑각류 요리, 영국의 요리 중 널리 알려진 피쉬앤칩스 Fish and Chips와 유사한 도일스 Doyle's의 생선까스! (도일스의 매력은 그들만의 독특한 플럼소스! Plum Sauce),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직접 짜 낸 100% 오렌지 쥬스까지 건강하고 다양한 맛을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