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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겸 들렀던 지난 주말 명동,여전히 사람이 엄청나게 붐비는 곳이다. 그나마 한적한 오설록이었는데 이날은 남는 자리가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또 다른 카페를 향해 나서던 차에 길거리에서 발견한 팝업카드 수레. 평소에도 팝업카드, 팝업북을 보면 발길을 멈추는 나는 자연스레 그 앞으로 다가갔다. 가만히 지켜보던 중 친구도 그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고르더니, 이내 나에게도 하나 선물해주겠다고 골라보라고 하네.'앗싸~!' 런던아이 London-Eye부터 시드니 하버브릿지 Harbour Bridge, 만리장성 등 다양한 각 국의 도시별 상징물 시리즈도 있었고,선물상자 모양의 팝업부터, 꽃다발 등 다양한 팝업카드가 있었다.나도 그 중 제일 가보고 싶은 영국 런던의 상징물, 런던아이..
조금 전, 문득 떠오른 어린 시절의 기억 하나. 유치원? 국민학교 1학년 시절? 나에겐 좋은 일, 착한 짓을 했을 때 주어지는 상이 있었다. 그것은 모닝 베이커리의 도깨비 방망이 핫도그. 핫도그였지만, 그냥 핫도그가 아닌 도깨비 방망이 핫도그였다. 6-7살 정도 였을 것이다. 정말 그 어디서 파는 핫도그보다 맛있고, 맛있고 또 맛있던 그 핫도그. 갑자기 문득 떠오른 그 시절의 그 맛. 아마 기억으로는 동네에 크라운 베이커리가 생기면서, 나의 어린 시절의 그 빵집은 문을 닫았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파리바게뜨가 들어오면서 망해서 나간 듯) 다시는 그 도깨비 방망이 핫도그를 맛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좋은 일을 했다고 상 받던 그 날, 어머니께서 주신 동전을 작은 손으로 받아 신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