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BACK
쌀쌀한 계절을 맞이하며 대추차 한잔 어때요!? 대추고 만들기 본문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 - 대추차
우리 임산물, 마른 대추를 이용한 대추고 만들기
우리 숲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 '임산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임산물이란 우리나라 산림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밤, 잣, 버섯 등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임산물에는 이외에도 복분자, 도라지, 취나물, 감, 산양삼, 오갈피, 표고, 대추, 천마, 당귀, 오미자, 마, 독활, 구기자, 더덕, 고사리, 산딸기, 작약 등 정말 많은 종류가 있어요. :)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 하루에도 일교차가 정말 엄청나지요!?
마침 추워지는 시기에 우리 임산물을 직접 맛보고, 응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우리 임산물 종합 선물세트~!! 시크릿 박스'
구성은
- 오미자 감식초
- 표고버섯
- 밤
- 고사리
- 도라지 배즙
- 목이버섯
- 건대추
입니다.
우리 임산물을 이용한 '몸이 건강해지는 자연밥상' 책자도 들어있네요.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임산물과 중국산 임산물을 비교, 선택하는 방법도 나와있고
계절, 시기 별 적합한 재료와 효능이 담긴 27가지의 요리방법.
| 청정 임산물 맛있게 즐기기 - 대추고 만들기
오늘의 소개는 대추고입니다.
대추는 생으로 먹거나 떡, 약식 등의 요리에 이용됩니다.
한방에서는 자양 강장, 진통, 해독 등의 효능이 있으며
충청북도 보은 대추가 유명합니다.
| 재료 : 대추, 물, 꿀, 잣 등
| 대추의 효능
STEP 1. 우선 씨를 발라 낸 대추를 냄비에 소복히 깔아주고, 물은 대추 : 물 비율을 1:4로 맞추어 채워넣어 줍니다.
STEP 2. 그런 뒤, 중약불로 아주 서서히 끓이기만 하면 되지요. 정말 간편합니다.
STEP 3. 어느 정도 대추가 불어나고 서서히 곱게 나뉘어 지기 시작하네요.
STEP 4. 잘 끓여진 대추고를 식혀주고 기호에 따라 생강 갈은 것, 계피, 흑설탕 혹은 꿀 등을 첨가해줍니다.
물론, 저는 마시는 때에 따라 첨가해 먹으려고 생강 간 것만 조금 넣어주고 그대로 끓였습니다.
STEP 5. 맛 좋은 대추차 완성~!
늦은 저녁, 부모님께 차 한잔 대접하였습니다.
함께 먹을 생강젤리도 몇개 함께.
몇 개 남겨두었던 대추 조각은 이렇게 위에 띄우는 용도로 쓰입니다.
그냥 밋밋한 느낌보다는 심미적으로 보기 좋잖아요~! :)
다 만든 대추고는 충분히 식혀진 뒤에 유리병이나 잼통 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편리하고 좋답니다.
정말 간편하지만, 부모님께, 혹은 손님에게 대접하기 좋은 우리 대추로 만든 대추차.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두면 여러차례 활용하기 매우 좋은 우리 전통차입니다.
저도 이만 한잔 마시러~! 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