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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자주 찾던 안양 곱창골목.많은 기억과 이야기가 담긴 집이 있다. - 나주 왕벌집.돼지 냄새에 민감한 편이어서 다른 집에선 곱창을 그렇게 먹지 못하는데, 이곳은 맛도, 향도, 매콤한 정도도 언제나 딱~!! 지난 주말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곱창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들이 찾던 그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택배 주문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대로 주문을 뙇~!! 야채와 재료들이 정말 신선한 그대로 포장되어 있다.왕벌집 명함 뒤에는 곱창 조리방법이 적혀있었다. 우선 1인분만 조리해보기로~양이 꽤나 푸짐할 듯 싶다. 주문은 3인분 포장. 물 한컵과 식용유 약간을 넣고 양배추와 곱창, 순대를 졸이다가 숨이 죽으면 왕벌집 특제 양념을 넣고 볶복~~ 아름다운 자태가 완성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1차로 ..
어느 덧 줄기도 굵어지고 잎도 여러장 피어난 모습.그런데 생각보다 뿌리가 잘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매번 씨앗 발아를 할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습도, 온도, 흙 상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인 듯. 뿌리가 잘 안착되어 굵고 곧게 잘 자라나줬으면 하는 바람.
친구들과 만나면 밥먹고 수다 시간을 위해 향하곤 하는 카페.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를 흔히 가곤 해요~! 주문하는 음료는 항상 정해져 있지요. 겨울이나, 여름이나 봄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다른 텁텁한 맛은 안좋아하기에 고민없이 평타 이상은 성능을 보이는 '아아'를 시키곤 하는데 요즘 들어 꽂혀서 다른 음료를 시키곤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의 스타벅스 쿨라임이에요. 재료는 신선한 라임, 얼음, 탄산수, 스타벅스 비아 쿨라임 파우더가 필요해요. 아쉽게도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아직 비아 쿨라임 파우더를 판매하진 않는 듯 싶고, 여행 다녀온 친구가 나의 취향을 알고는 이렇게 건네 주었어요. 흐흐헤헤~ 라임은 우선 겉면에 있을 이물질과 잔류 성분, 왁스 성분 등을 소금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
언젠가 속앓이를 오래 앓은 적이 있다. 기력이 하나도 없던 때에 나갔던 모임. 밥생각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에게 전적으로 메뉴를 맡겼던 날 향했던 그곳에서 언제 아팠던 사람이었냐는 듯이 폭풍 흡입을 하고 싹~ 나아졌던 기억이 있다. 그곳은 등촌칼국수! 미나리와 버섯이 가득~ 얼큰하고 깔끔한 맛에 환장한듯이 먹었던 그 날의 기억으로 우린 또 다시 이곳으로 향했다. 미나리와 느타리, 팽이 버섯등이 가득 기본 칼국수 메뉴로 주문. 이외에도 샤브 메뉴 등을 추가할 수 있고 기본으로 칼국수와 마무리 볶음밥 재료가 함께 나온다. 산본 등촌칼국수의 강점은 역시나 육수, 저 국물이다. 특유의 깔끔한 칼칼함과 미나리의 향이 가득 풍기는 이 맛. 끓기 시작하면 어느 새 금방 미나리가 부드러워진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친구들과 간만에 만난 자리, 한 친구의 손에 가득 들려있던 비닐백에서 나온 종이봉다리들.그곳엔 또 다른 일용할 양식이 들어있었다.팥 고 당녹차팥빵으로 매우 유명한 빵집으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있기도 하다는. 두가지를 챙겨준 고마운 친구.커스터드와 녹차크림.내가 좋아하는 그런 조합으로 뙇! 먼저 뜯어본 커스터드.위엔 얇은 비닐로 크림 부위를 보호해주고 있던. 보호비닐을 떼어내면 이렇게 크림이 솟아나올 듯한 비쥬얼을 풍긴다. 하단은 어떻게 생겼나 한번 뉘어보이기도 하고~ 반으로 가른 뒤 또 한컷. 참지 못하고 한입~! 그리고 그대로 모조리 흡입.이건 그냥 아주 그냥 최고의 만족감.팥이 달진 않고 딱 적당하다. 무엇보다 커스터드 크림의 풍부한 맛이 무척 뛰어나더라는,아, 좋고 좋다.
처음 방문 이후로 2년이 되도록 계속 찾는 카페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간혹 실망하거나 질려서 찾지 않는 곳이 많은데 콩만한 커피, 알만한 케익 - 콩/알 카페는 여전히 즐겁고 기분 좋아지는 카페다.오랜만에 모인 산본친구들과 저녁식사 후 향한 이곳. 사실 오늘 점심 지난즈음 왔었는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가 저녁 시간에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 걸 확인하고 후다닥 곧장 달려왔다. ▲ 각자의 취향에 맞춰 1 음료와 스콘, 마들렌을 주문 ▲ 향긋한 레몬?오렌지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마들렌과 스콘. ▲ 친구가 주문한 홍차 라떼 ▲ 그린티 라떼~ 카운터 좌측으로는 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는 항상 빵이 없을 정도로 나가곤 한다.빵도 정말 맛있지만 케익류도 정말 만족스럽다. 위쪽에 ..
오랜만의 씨앗 발아 포스팅이다. 기존에 씨앗 발아에 성공해서 키우고 있는 자몽은 올해로 벌써 4년이 되어가는 듯 싶고, 레몬과 녹차 등도 꾸준히 잘 자라고 있다. 별다른 계획없이 화분에 뱉어 두었던 석류는 아마도 6년째 자라고 있는 듯 싶고.중간 크기의 레몬 나무는 오늘 가지치기를 하고 잘라낸 가지는 잎 정리를 한 뒤 배양토에 심어 두었다. 뿌리가 나와서 번식되면 좋으련만 나뭇가지 배양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보도 방법도 모르기에 어찌될지 앞으로 일주일은 두고 보아야 알게될 듯 싶다. 마트, 슈퍼 등에서 파는 망고와 애플 망고를 먹고난 뒤 남은 씨앗.그런데 하나는 버렸는데, 이것이 애플망고인지, 일반 망고인지 확인해두질 않았다.이런 실수를... 하루 정도 말린 뒤 니퍼 등을 이용해서 조심스레 속씨가 다치지..
급작스레 제주로 와서 머무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제주 날씨는 또 다시 망삘... 사진도 많이 찍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하늘은 계속 흐리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현 시간 제주 날씨) 실내를 찾아보던 중 향하게 된 한화 아쿠아플라넷. 리조트에 묵어본 적은 있지만 아쿠아플라넷은 처음 찾아가봤다. 역시 언제나 아쿠아리움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생각에 잠겨보는데에 도움이 되는 듯 싶다. 많은 이들, 아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라면 고민해보게 되는 앞으로의 삶과 방향. 지금의 결정이 앞으로의 방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쉽사리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어서 참 어렵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괜히 무거운 일기장으로 또 변모할 뻔 했네.) 아쿠아리움은 아무튼 생각하..
홍대에서 친구와 만난 지난 토요일, 허기를 채우고 나오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가 이어졌다. 도저히 이대로 이동하는건 무리인 듯 싶어서 근처 보이는 카페로 뛰어들어갔던 그 카페, 뉴욕뉴욕.홍대 상권은 경쟁도 치열하고 특색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인 듯 싶다. 알고보니 이곳은 카페는 아니고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었던 듯. 카페에 들어서자 거짓말같이 비가 멈추기 시작했다. 이미 나의 가죽자켓과 신발은 젖고 젖어있는데... 따뜻한 음료는 잘 안마시지만 조금은 한기가 느껴져 라떼 한잔 주문.함께 간 친구는 뜨아 :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밥 먹고 나왔지만 이상하게 달콤한 것이 땡겨서 케이크도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치즈케이크는 다 나갔고신메뉴 준비중인 디델리(?)를 추천받았다.그대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