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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파주에 위치한 벽초지 수목원에 다녀왔다.자연과 벗삼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아하는 행위 중의 하나가 수목원이나 식물원을 찾는 것이다. 그날따라 하늘과 구름이 좋았기에 몇장 남겨본다. 업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카메라를 사용해 볼 기회는 많다는 점이 나름의 장점이었는데...이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있다. 뭔가 벅차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위해 나를 다시 찾을 시간이 온 것이다.즐겁게 나아가보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조심스레~ 하지만, 걸림...
꽃 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개양귀비라고 알고 있는 꽃. 꽃잎이 화선지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매우 독특하기에 괜히 한번 더 찍어보게 된다. 무엇보다 찍어 놓으면 참 이쁘단, 생각이 들어~
요즘 사용하는 펜탁스 K-01의 디지털 필터 메뉴에는 수채화 모드가 있다. 사실, 후보정은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어퍼쳐만 사용하는 편이고, 카메라 자체 후보정은 짜쳐서(?)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K-01의 디지털 필터 메뉴는 참 매력적인 모드가 많더란~! 한폭의 수채화 같은~ 평범한 스냅 샷도 멋스럽게~ 그냥 펜션~ 풍경도 매력적이게~ 라해변~! 즐거운 후보정.ㅎㅎ 하지만 몇번 하고나서는 안하게 될 듯한.
소리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 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검게 그을린 내 마음에 그대의 눈물로... - '김동률, 잔향' 하아, 요즘 내 마음이 이래요.
부산에 갔을 때 잠시 들렀던 죽성리 성당.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라고 알고 있는 곳입니다. 처음엔 이런 곳에 성당이 있나 싶었는데, 드라마를 위해 지어진 촬영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이 참 좋은 장소였습니다. 주변에는 숯불 장어? 곰장어 구이가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기장 숯불 장어집이 여러 곳 있습니다. 가볍게 촬영하고, 장어도 맛보고. 즐기기에 괜찮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치태그로 남겨두었어요.
새끼는 이쁘다. 시골 집에서 잘 커가고 있는 찌롱이. 그런데, 점프밖에 할 줄 모른다. '앉아'도 점프로 보답, '손~'도 점프로 보답, '기다려~'도 점프로 보답... 그리 똑똑한 것 같진 않은데, 동생 이야기 들어보면 똑똑한 것 같기도 하고...
'루스~돌스~프스~ 사스~슴스~ 코스~는스~' 루돌프 만났다. 전구가 마치 아름다운 눈이 내리듯이~ 후지필름 S5Pro를 주로 쓰는데, 정말 매력적인 바디라고 생각된다. 오늘 렌즈는 Nikkor 50.4를 사용했다. (바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렌즈이지요.) 얼핏 건물 사이로 달이 떠오르는 것이 보여서, 또 찰칵~! [날은 춥지만, 모두 조금씩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