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BACK

Playing Love 본문

pop-up_on the road

Playing Love

pop-up 2010. 1. 6. 01:42



제가 요즘 배우고, 느끼고, 지내는 이 시간, 순간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베풀어주시는 관심과 도움.
항상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며, 저도 더욱 베풀며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겉으로만 드러내 보이는 감정이 아닌, 제가 스스로 느끼고 옳은 것이라 느끼며 실천하겠습니다.
어제의 제 모습은 어찌 보였을까요.
보이는 제 모습이 마음엔 드셨을까요.
보이기 위하여 나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제 욕심은 잘 보이고 싶은 솔직함이 담겨있습니다.

지금 제 귓가에 들리는 이 음악을 많은 이들과, 많은 것들과 함께 나누어 듣고 싶습니다.
그것은 제 욕심입니다.
하지만, 그러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욕심을 부려봅니다.

시간이 지나고 과거의 제 다짐과 글을 보게되면, 항상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솔직함이 담겨져 있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허세를 담고 우쭐해보이려 했구나.라고 느껴질 때도 있으며,
흡사 남의 글인듯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것들을 느끼며 저는 또 변화할 수 있고 배워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읽은 한 사람의 글이 지금 떠오릅니다.
그 사람은 용기를 내어 전국일주를 도보로 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던 중에 그가 써내려간 글입니다.
'만원을 받았다. 이럴수가...
차 얻어타려고 하다가 돈 받게 될 줄은 몰랐네. 오늘 무슨 날인가?
그나저나 아들같다는 말, 자식같다는 말. 지금까지 꽤 들은 것 같다.
아들같으니까.
자식같으니까.
난 부모가 안되어봐서 그런지, 아직 잘 모르겠다.
도대체 얼마나 자식을 아끼면 다른 사람 자식한테까지도 이럴 수 있는건가.
내리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에 비해서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은 보잘 것 없다.
아, 집에가면 효도해야지.'

부모의 마음. 자식같아서, 아들같아서. 도와주신다는 그런 분들의 고귀한 마음.
전 그런 베품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을까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성공을 해라.'
혹은, '베풀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자리가 어디이건 베풀 수 있다.'
둘 다 맞겠지요. 한 가지 방법만으로 자신을 채운다면, 굳어버리는 것이잖아요.

네, 저는 욕심이 많고, 질투도 많은 사람입니다.
가끔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도 망각한채 행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알고 있고, 배워왔고, 행하였기에 조금 더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똑같은 선택과 행동을 하는 순간도 오겠지요.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하여도.
살아가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
무슨 선택을 해야하는 것인지는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써내려간 이 글이, 생각이, 순간이
저에게는 다시금 힘을 주고, 불씨가 되어 타오르며 날아오르는 것으로 채워주었습니다.

친구가 들려준 노래에 저는 밤 시간을 더욱 따뜻하게 보냅니다.
이 마음이 그 아이의 순간에도 불씨가 되어 전해집니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