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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4 본문

pop-up_on the road

20110514

pop-up 2011. 5. 14. 23:19


나름 개념있게 살고 있다고 믿었던 시간은 결국은 꽝이었다.ㅎㅎ

그래도, 무언가 하고 있으면서 남과 다른 실력과 시선을 지녔다고 생각하던 그런 시간은 갔다.

나는 이미 다른 선택을 했고, 더욱 즐거운 일을 찾아 실행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옆의 친구와 나를 비교하며 자격지심을 가지며, 자책하곤 한다.

반복적인, 항상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런 마음은 천성인 것 같다.

크게 고치고 싶은 마음도 없거니와...

.

그래, 그래도 마음에 쌓였던 의미없는 경계는 풀어졌다. 그들이 나에게 상처를 줬다며, 내가 상처받도록 만든 그들이 잘못이라며 책망하던 것도 결국은 나를 감싸기 위한 위안이었다.

즐거운 지금 시간, 조금 더 배우며 나아가자.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고, 즐겁게 사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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