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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새로운 짜장라면, '짜왕' 시식기

pop-up 2015. 6. 11. 23:44


별걸 다 사진 찍어서 올려보게 되네요. 요즘 무작정 놀자판이어서 심심하던 차에 얼마 전 농심에서 새로 나온 짜장라면 - '짜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집 앞 슈퍼에 우유사러 나갔다가 얼마 전 동생이 말했던 짜왕이 떠올라서 같이 사왔습니다. 우유는 냉장고에 넣고 짜왕부터 뜯어보기 시작!


제품 전면과 후면 포장입니다. '고온쿠커로 볶은'을 콘셉트와 강점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그런데 고온쿠커가 무엇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4팩 세트를 집 앞 슈퍼마켓에서 가져왔을 뿐입니다. 기존 짜파게티와 무슨 맛의 차별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동생의 시식평을 떠올리며 그냥 선택했습니다. 돼지같은 몸매에 어울리는 선택 성향답다는 생각이 새삼 떠오르는 이 순간! 


절취선을 따라 부욱! 포장지를 찢어 열고 내용물을 살펴 봤습니다. 새로운 면, 후레이크, 짜장스프, 야채풍미유. 이렇게 네가지 재료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후레이크는 짜파게티와 차별이 느껴집니다. 건조상태의 완두콩, 건조 고기(?), 그외의 알 수 없는 건조 채소 등이 보입니다. 짜장스프는 짜파게티의 스프에 비해 좀 더 밝은 색으로 보이는 건조스프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거 향이 좀 다릅니다. 향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맛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향미.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일 수 있는 면 덩어리, 얼마 전 먹었던 우육탕면?의 그 면과 동일한 면으로 보입니다. 우육탕면 역시 동네 슈퍼에서 우유사다가 집어왔던 라면인데 면이 무척 만족스러웠었지요. 농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해서 전면적으로 밀고있는 면 타입인가 봅니다.


자, 이제 면을 익힐 시간이죠.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끓이기 시작합니다. 어느순간부터 면을 푹 익혀서 먹는 라면을 좋아합니다. 불어도 좋아, 그리고 물은 넉넉하게 넣어 라면을 끓여먹기 시작했습니다. 짠게 싫어서. 그리고 국물은 거의 떠먹지 않곤 합니다. 다시 끓고 있는 짜왕의 면으로 집중하기 시작. 처음 도전해보는 짜왕이기에 후면 가이드의 설명대로 5분간 끓이기 시작. 앱등~ 앱등~ 거리며 아이폰의 타이머를 작동~!


약속한 5분의 시간이 흐르고 면은 잘 익은 것이 보이네요. 


야채풍미유의 EAST CUT!이 무척 맘에 들어요.

정말 쉽게 절취선 모양으로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손에도 안묻고, 별도로 가위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점수 +



짜장 스프와 야채풍미유를 넣고 잘 섞은 뒤 접시에 담아냈습니다. 윤기가 올? 면발이 넓적하고 굵어보여서인지 좀 더 시즐감이 높아져 보입니다, 짜파게티에 비해. 


결론부터, 새로운 면발의 영향으로 시각적으로 식욕을 더욱 돋웁니다. 후레이크도 짜파게티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듯 해서 그 효과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네요. 이젠 그냥 먹기 시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작 어릴 적부터 짜장면은 그닥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고 지금도 결코 짜장면을 주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과는 엄연히 다른 맛과 향을 지닌 짜왕.(짜파게티 역시도.) 저는 짜왕에 더 큰 표를 줘버렸습니다. 만족! 두껍고 넓어진 면발은 더욱 많은 양념과 국물을 흡수하고 입안에서 더욱 맛을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면 개발한 담당자, 개발 부서에 정말 농심은 큰 상 줘야 합니다.


[시식평]

- 새로운 면발. 시식 전문가나 미식가는 아닌 막입의 소유자에게 새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줌

- 두껍고 넓은 면발에 더욱 많은 양념과 국물이 흡착되기에 더욱 강한 맛을 줌

- 더욱 큼직한 후레이크가 먹음직스럽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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