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악성코드.. 네이트, 네이버 왜들 그래? ::

요즘 인터넷, 웹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지요.
정치적인것부터 시작하여, 문화적인 것,..
그리고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사항들까지.
오늘 내용은 네이트온을 사용하다가 너무 화가 나는 상황을 겪었기에 잊지 않기 위해서 포스팅해두려 합니다.

◎ 사건의 발단 : 친구와 이런저런 즐거운 얘기를 네이트온에서 진행중.
                       순간, 갑자기 뜨는 메시지.

전송하려던 첨부파일명처럼, 정말 '헉'이네요.
뭐야, 도대체..
'치명적인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습니다.' 라니..

아 뭐때문에 걸렸지. 아, 치명적이라니..!!
아, 그래도 친절하게 클릭하면 악성코드 치료할 수 있나보구나. 다행이다. 휴..
그래, 눌러서 치료해야지.

<클릭해서 보시면 깨끗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응?...』

자세히 알아보니, 제 컴퓨터가 감염된 것이 아니고
'지금 치명적인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으니, V3 Lite 최신버전을 설치하라.'
이런 내용이더군요...

그러면 네이트온 공지는 왜 단정지어서, '감염되었습니다.'라고 저런 메시지가 뜨도록 만든 것이며..
.. 이용자가 V3 Lite 설치하면, 뭐 머리수에 맞춰서 돈 받기로 되어있기라도 한걸까요..?
아, 정말 이 분노를 참지 못하겠네요.
정말 잠시동안이었지만,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으며,
네이트 관련된 모든 것들에 믿음이 가질 않기 시작했네요.

물론, 지금 [내사진.scr]이라는 악성코드가 심각할 정도로 퍼지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주고 그러는 건 알겠는데,
감염되지 않은 고객에게 저런 낚시성 메시지를 퍼뜨리고 행동하는 네이트는 정말 이해할 수 가 없네요.

차라리
「현재 저희가 제어할 수 없는 코드로 인하여, 현재 이용자분들께 악성코드가 퍼지고 있으니 V3 라이트를 사용하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or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조치를 취하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식의 기본적인 예절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식으로 기획안 내 놓은 내부 프로젝트 담당팀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식의 경고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보내야겠다.라고 결정 한걸까요.

네이버 관련 이야기까지 하면, 분노가 흩어질 듯 싶어 네이트에 대한 불만만 포스팅 해야겠어요.
(이토히로부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