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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s Travel/우리나라

:: 관악산에 오르다 ::

pop-up 2009. 4. 16. 23:54
날이 요즘 정말 너무 좋네요.
예전부터 다녀오려고 했고, 가깝기도 해서 관악산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관악산은 코스가 크게는 사당쪽에서 오르는 길과 과천쪽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전 과천역쪽에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과천 향교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음식길을 지나치면 이곳이 나옵니다.


아직은 여유롭나 보네요.. 사진도 찍고~


꽃도 여유롭게 찍으며~


아, 이번 산행을 함께한 배낭과 스틱입니다. 찍어뒀길래 올려봅니다.

...음..
이 컷 이후로 중간 과정의 사진이 없네요..;
날도 덥고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너무 힘들어서 헐떡헐떡..
요즘 저질 체력이 되어버려서 사진 찍고 싶은데도 도저히 찍을 힘이 안나고 오로지 '오르자~' 라는 본능만이.


드디어, 정상에서 멀지 않은 연주암에 도착했네요~!
크아~ 태양권 작렬!!

휴우~ 그래도 이때까지는 무리할 정도는 아니었다,,싶었는데.


와이드 컷입니다.

고생한 몸을 위하여 에너지보충~!!

연주암을 벗어나면서 Photo Zone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 아래에 과천 경마장도 보이네요. 날씨는 맑았는데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아서인지 뿌연 풍경이었네요.


드디어 정상에 도달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뿌연 풍경에 좀 아쉬웠지만 해냈다는 뿌듯함과 뭔가 밀려오는 상쾌함.
도시를 벗어나 오랜만에 몸이 자연과 만나는 좋은 경험이었네요.

정상까지 왔는데, 풍경 파노라마를 놓칠 순 없겠지요~!

<마우스로 클릭 후 이동하면서 구경하세요~!>

다리가 후덜거려서 제대로 밑부분은 못찍었네요;;
진짜 무서웠어요.. 끙;

정말 오랜만의 등산!!
오르는 그 순간에도,
'아.. 그만 올라가고 집에 갈까 걍..'
그만두고 가서 쉬고 싶다.란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다녀오니 더 좋더군요.
대기가 더욱 깨끗했더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비오며 우중충하질 않길 다행이라며 위안삼고 다음 등산을 기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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