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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조용하고 느낌있는 레스토랑 카페, 뉴욕뉴욕(New York N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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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조용하고 느낌있는 레스토랑 카페, 뉴욕뉴욕(New York NY)

pop-up 2016. 3. 6. 23:28



홍대에서 친구와 만난 지난 토요일, 허기를 채우고 나오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가 이어졌다. 도저히 이대로 이동하는건 무리인 듯 싶어서 근처 보이는 카페로 뛰어들어갔던 그 카페, 뉴욕뉴욕.

홍대 상권은 경쟁도 치열하고 특색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인 듯 싶다. 알고보니 이곳은 카페는 아니고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었던 듯.


카페에 들어서자 거짓말같이 비가 멈추기 시작했다. 이미 나의 가죽자켓과 신발은 젖고 젖어있는데...


따뜻한 음료는 잘 안마시지만 조금은 한기가 느껴져 라떼 한잔 주문.

함께 간 친구는 뜨아 :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밥 먹고 나왔지만 이상하게 달콤한 것이 땡겨서 케이크도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치즈케이크는 다 나갔고

신메뉴 준비중인 디델리(?)를 추천받았다.

그대로 주문~!!


설명 들었던 것처럼 초코 스프레드와 마쉬멜로우, 위에 아이스크림 스쿱이 올라가 있다.

맛있는 조합의 적절한 배합.

맛보기 전에 이미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지만, 그렇다고 식상한 맛은 아닐 것으로 기대됐다.


와, 이거 정말 강추.

아무 말 없이 그냥 이건 하나씩 먹길 강력추천!!!


1층 구석에 앉았다.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보이고.


내부는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구조.

다음엔 홍대에 볼일이 있으면 조금 미리 도착해서 이곳에서 잠시 보내다 나가 봐야겠단. :)


야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다. 이제 날도 많이 풀리고 따뜻해질텐데 야외 자리도 가득찰 듯 하다.

커피는 일반적인 가격대였고, 스테이크나 파스타는 어느 정도 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음엔 파스타나 스테이크 먹어보러 가보리라~!!


비를 피해 급작스레 들어갔던 곳이지만, 무척 만족스러웠던 그런 발견. :)

주문 받으셨던 분도 친절하고 뭔가 좋으셨던 기억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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