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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火씨, 167 - 다녀오다 ::

pop-up 2009. 5. 22. 19:56



오랜만의 고깃집과의 조우~ 논현동에 위치한 '화씨167도'


일단 내부는 꽤나 어두운 톤을 지니고 있다.
의외인 것은 fan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연기가 적고 냄새도 좀 덜 베는 듯한~ 느낌.
차분하면서도 크게 시끄럽지 않는 분위기 였다.
도착해서 목이 너무 마르길래 물부터 마셨는데, 옥수수차가 시원하게 나온다.


서서히 세팅이 되고.
양배추가 앞에 나오는데, 살짝 드레싱된 것이 부담없이 깔끔하다.
이젠, 정말 나이를 먹는걸까.. 부담스러운 드레싱은 피하게 된다.. 아니 소화가 안된다. -_-


골뱅이 무침도 맛있긴 한데, 약간 양념이 과도한 느낌. 그래도 맛은 좋다~!


다른 자리보다는 원탁 자리가 연기배출fan이 낮게 되어있어, 건너편 상대의 얼굴이 잘 보이질 않는 단점이.. 다른 자리는 괜찮은 편이었다.


화씨167도의 의미는 예상대로 고기 구울때의 온도를 말하는.


홈페이지에 가면 등심1인분 무료제공 쿠폰(단, 꽃살 3인분이나 모듬A 2개 이상 주문했을 시)이나 런치타임 이벤트 쿠폰도 제공된다. 카드사 할인도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하면 좀 더 할인을 받을 수 있겠다.

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약간의 개념이랄까.
막판에 고기 다 먹고 숯불을 빼달라고 했는데, 불판위의 고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생고기 있던 그릇에 고기를 옮기려고 하더라..
무슨 그릇이었는지, 확인하는게 그리 어려운가? 더군다나 그릇모양도 다른데 기본 개념이 없는걸까.. 인류에게 회충을 퍼뜨리는 회충 어머니 숙주인가..

이 점만 뺀다면, 서비스나 맛, 분위기. 모두 괜찮은 집 뚫었다~



 화씨 167도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동 93-2번지 HS빌딩 2층 (씨네시티 건너편)
 가격대 - 중상
 전화 : 02.541.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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