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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특별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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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특별전

pop-up 2016. 7. 4. 16:44

2천년 동안 잠들어 있던 찬란한 황금문화를 만나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아프가니스탄박물관의 소장품 231건을 중심으로 고대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7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이란 고원 동북단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파키스탄 등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이다. 지형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한 이 지역은 서쪽의 유럽, 동쪽의 중국, 남쪽의 인도를 연결하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토착적 요소와 외래적 요소가 상호 융합하여 탄생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문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문화 연구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전은 2006년 파리의 기메박물관을 시작으로 워싱턴의 내셔널 갤러리,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런던의 영국박물관 등 지금까지 11개국 18번째 기관에서 전시를 이어왔다. 한국은 개최 12번째 국가로, 특히 올해는 순회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도록에는 한국 문화와의 연관성을 살피는 다양한 칼럼을 수록하여 전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전시 마지막 공간에는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지부와의 협조로 특별사진전 “아프가니스탄의 자부심<The Afghanistan we are proud of>”의 출품작을 소개하여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발굴하기까지 2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잠들어 있던 황금 보물 이야기, 보물을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열쇠를 간직해 온 ‘열쇠지기’의 이야기. 이번 전시는 고대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새롭게 담아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으로 7월 21일(목), 대강당에서 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의 “출토 유물로 본 아프가니스탄과 고대 한국문화”를 마련했다. 전시해설은 주중 4회 (오전10, 11시, 오후 2, 3시), 주말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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