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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여행 MVP 탐방단 - 바다누리 길에 담긴 아름다운 섬, 무의도 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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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여행 MVP 탐방단 - 바다누리 길에 담긴 아름다운 섬, 무의도 여행

pop-up 2016. 10. 1. 18:00


| 인천섬여행 M.V.P 탐방단 9월 이야기 - 무의도

인천의 아름다운 섬을 탐방하는 M.V.P (Must Visit Place) 탐방단 9월의 이야기는 '무의도' 편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이며 대무의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999년 12월 말 기준으로 187세대에 441명의 주민이 거주하였으나 이후 인구유입으로 2008년 기준 약 6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북쪽에는 당산(124m)이 있고 중앙에 국사봉(236m), 남쪽에는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 있습니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합니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소무의도·해리도(海里島)·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부릅니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습니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무의도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합니다.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해져 실미도유원지가 조성되어 있고,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국사봉(國師峰:236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탑승하고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뭔가 탑승하고 이동하는 순간에 신기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무인작동 열차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향합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하늘이 정말 꾸리꾸리 구름 가득찬 그런 날이네요.

오후엔 좀 나아질 수 있다니, 기대를 걸어봅니다.


배의 창문이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화장실에 있는 창문이에요.)


드디어 '무의도'에 도착~!!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오늘은 갯벌체험을 통해 조개를 잔뜩 잡아볼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에는 그래도 사람이 붐비는 곳인데,

10월을 향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매우 한적하고 고요한 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트랙터 뒤에 갯벌 체험용 버스를 개조해 연결한 독특한 운송수단을 타고 멀리~ 멀리~ 향합니다.

갯벌 위를 달리는 트랙터 버스라니.

이곳 갯벌의 특성상 가능한 것이겠지요?


순식간에 동죽을 이렇게나 많이~!

무의도에는 갯벌 체험을 두어군데에서 신청할 수 있는 듯 싶구요,

입장비, 장비(갈퀴, 망) 대여비 등은 별도로 지불하면 됩니다.

동죽 말고도, 비단 조개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는 아쉽게도 동죽을 집까지 가져오진 않았지만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조개술찜이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우러나올 듯.


조개잡이하는 멋진 선생님.

대한민국 구석구석 멋진 섬을 모두 탐방하고 다니는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멋진 생각과 여행, 항상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굉장히 단단? 탄탄한 갯벌의 상태여서 발이 생각보다 빠지지도 않고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동죽 채취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그냥 갯벌위에 올라와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신나서 계속 첨벙거리며 다녔어요. 


바닷가를 오면 왠지 먹게되는 해물탕.

양념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데, 배가 고파서인지 후루룩~ 호로록~

정말 맛나게 후루룩~ 호로록~ 쭈압쭈압~


무의도에도 짚-와이어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일정 시간 타이밍이 맞질 않아서 잠시 위에 올라가보는 정도로만 즐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 좋은 날, 소중한 사람과 다시 한번 무의도를 찾으라는 계시로 받아들였습니다.



| 소무의도로 향해서

대무의도에서부터 연결된 다리를 통해 소무의도로 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무의도에도 식당, 카페, 숙박 시설 등이 있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쨍한 것 보다는 걷기에도 좋았던.


소무의도의 둘레를 따라 구성되어 있는 무의바다누리길. 일종의 둘레길 개념이었어요.




하늘의 구름이 심술이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던 무의도 방문이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또 다시 인천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여름철에도 크게 붐비지 않는 곳이어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욱 적합하고, 짚와이어도 타볼 수 있다는 사실~!


언제나 여행은 함께하는 이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빼놓을 수 없지요.

많은 분들과 보고 느끼며 나눌 수 있는 즐거움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일상의 분주함과 피로를 한껏 날리고 올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무의도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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