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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_on the road

소소함이 묻어나는 휴식

pop-up 2009. 7. 19. 16:15
항상 주말마다 쇼핑을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무언가를 찾아서 헤매이던 그런 생활이 습관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혹은 출근해서 열나게 작업하던..)
물론 그렇게 보낸 시간은 무언가 득템하고 나를 더욱 꾸미고 충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기에 만족스러웠고, 즐거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가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고 무엇이 더욱 가치있고 필요한가... 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었고 생각이 바뀌게 된 전환점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전의 생활 방식을 모두 버린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변화와 차분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습관을 만들고 즐기기 시작했지요.

'간단히 주변을 정리하고 조용히 방바닥에 누워, 차 한잔과 평소 읽지 못하고 쌓아둔 책과의 시간은 유익하면서도 나를 충전하는 시간이 된다.
또한 그 책 안에서 발견한 짧은 글 하나가 나의 기분을 들뜨게도 만든다.'

'며칠 전 구입한 컨버스하이 올검. 역시나, 쇼핑은 못버리겠다는... '

오늘의 이 시간이 전 소중하고, 오늘의 이 경험이 제 자신을 더욱 즐겁게 하네요.
이번 주말, 비도 오는데 소소한 즐거움 - 어떠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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