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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옳다 - Tokyo 도쿄 #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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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옳다 - Tokyo 도쿄 #01

pop-up 2010. 5. 22. 19:17

하하, 사실 요며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보고, 감상하고, 즐기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지요.

JAL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요즘 JAL의 식사는 일본의 음식 정보지인 '쇼쿠라쿠'와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 즐겁고 맛있는 '쇼쿠라쿠소라벤'이제공 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여태껏의 항공사 식사 중에 제일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좀 자극적이고 향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라이트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오른편 좌석이어서 후지산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지요.
(서울 김포 - 도쿄 하네다 기준 : 왼쪽 편 좌석에 앉으면 후지산이 보입니다.)

후다닥,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 곳을 또 지나가게 되네요. 어느샌가 낯익은 광경들이 보여갑니다.

하네다에서 케이큐 라인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네다 - 시나가와 - (JR환승) - 신오쿠보(숙소)
이러한 경로였지요. 
뭐... 별로 볼 것은 없지만, 찍어두었길래 첨부하여 봅니다.

JR 야마노테 안에 붙어있던 카고메의 야채 음료 광고
먹으면 힘나고 생생해질 것 같은 비쥬얼인가요.

또 다시 후다닥,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쏟아놓고, 곧바로 신주쿠로 향합니다.

신오쿠보에는 한인 민박이 많아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 많고, 신주쿠도 가까워서 20분이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교통도 매우 편리한 편이지요. 신오쿠보 역이 JR 선이어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에 좋은~

잠시 길거리의 꽃을 보고선, 역시나 담아봤어요.

좀 시들어져 가는 모습이어서 아쉬운...

자! 일본에 왔으니 저녁 식사는 라멘으로~!
나름 맛집?이라고 하는 멘야무사시로 왔습니다. 전통을 지키는 일본식 라멘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이곳의 베스트 메뉴를 물었더니, 1,000엔 짜리 무사시노 라멘을 추천하여 줍니다. 굉장히 진하고 편육이 엄청나던.

거창해 보이지요? 정말 기름 가득하고, 짜고 달콤한 라멘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잘 맞더라구요.

후루룩, 마시고 간단히 신주쿠를 둘러보다가 도쿄 도청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의 전망대는 야경 감상에 매우 좋습니다.

친절하게 한글 표기로 전망대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싸인이 있구요.

저는 남쪽 전망대를 이용했어요. 북쪽과 남쪽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남쪽은 사람이 좀 더 붐비는 편이지요.

왠지 이곳에서 미니어쳐 필터를 사용해 봤다면 재미있었을 텐데...
삼성 카메라가 그리워 지는 순간이었어요. :)

장셔터 스피드를 이용한 연출 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이건 가운데 축을 기준으로 장 셔터 스피드로 회전해 본.

또 다시 신주쿠역 쪽으로 향하여 시내로 향해 갑니다. 

신주쿠의 뒷골목들에는 맛집들이 왠지 많을 것 같아요. 유독 많은 일본 회사원들이 줄 서서 기다리던 한 가게의 모습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은 일본 최대의 유흥가로 불리우는 가부키쵸우입니다. 전 무서워서 안들어갔어요. 하하

왠지 포스가 느껴지는 와규(일본소) 전문점입니다. 가격도 엄청날 것 같아요.


이렇게 또 다시 걸으며, ...

사실 이번 여행은 무언가 머리가 너무 복잡했어요. 그렇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담을까...도 쉽지 않았고, 쉽사리 셔터가 눌러지지도 않더라구요. 참, 이럴 땐 어려운 것 같아요. 무엇인가에 집중한다는 것이...

pop-up만의 감성이 담긴 즐겁고, 편안한 사진을 함께 나누고 싶은데 이번 여행기엔 오늘을 포함하여 다음 포스팅에도 그러한 사진은 잘 없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다음 여행을 더욱 멋지게 담아보리라, 생각하며 오늘은 이만 글을 줄이려구요.

비가 오는 토요일이네요.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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