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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금요일 밤은 드라이브데이로 바뀌었네요. 이번주엔 양평-양수리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놀러온 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불빛이 거의없는 곳이다보니, 엄청 어두운 곳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좋겠지요.(?)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 그리고 모기가 엄청 독한 곳입니다. 다녀와서 보니 모기 물린곳이 멍들어 있더라는... 자판기에 음료 뽑아 먹으러 갔다가 개굴선생을 만났습니다. 같이 간 형이 음료뽑으러 갔다가 기겁하고 달아나더군요. 그 모습이 참...(바닥에 있던 봉지가 바람에 움직이는데 그걸 보고도 놀라더라구요. ...) 불빛에 달려드는 날벌레들을 가만히 앉아 하나씩 섭취하는 모습이 왠지 평범한 청개구리는 아닌듯한 생각을 들게 만들던 개굴 선생입니다. :) 막상 찍으니, 먹이는 안..
어저께였네요. 출근하던길에 다리 밑을 봤더니, 왠 새선생이 깊은 생각에 잠겨있더군요. 실례를 무릅쓰고 한 컷. 또 한컷. 마지막, 하아.. 왠지 부럽더군요. 휴가 또 가고 싶어요~
잠시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 할 겸, 백운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며 몇번 가보긴 했지만, 늦은 시간에 다녀오긴 처음이네요. 주변에 식당도 많고 늦은 시간임에도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조용함을 즐기는 맛~ 에너지도 충전하고 사색도 즐기는, 좋은 방법이지요. 야경의 빛은 감미로워요. 구름이 많이 낀 날이어서 달이 잠시 비출 때, 담아보고자 했지만.. 흔들렸네요. 호수를 바라본 전경 파노라마도~ 한컷~!!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에서 나오는 말이지요.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각오. 결정하는 순간, 모든 것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새파란 하늘 아래였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나는 일이 많을 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