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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기 전부터 가보려했던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급작스런 번개모임으로 후다닥 달려가봤다. 체중 조절을 향한 의지는 나약한 나란 자, 먹고 달리면 되잖아.라는 패기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그곳으로 향했다. 국내에서 수제버거는 한번도 못먹어봤다. 크라제 버거도 수제라고 하면 수제겠지만, 프랜차이즈의 정형화된 버거는 진정한 수제버거는 아니란 생각을 갖고 있기에 고급진 와퍼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정도. 친구의 강력한 추천도 몇번이나 있었고 보내 준 사진을 보며 호흡을 가다듬어야 하는 그런 비쥬얼의 버거였다. 그래서 기대가 컸던 그런 집. 기대가 크면 실망한다는 그런 말은 통하지 않았다. ▲ 매장앞 주차 가능, 3~4대 정도 가능해 보임. (보이는 좌측 후방에 공영주차장 위치하고 있음)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앞에는 ..
쓰촨(사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태원의 중국음식점 연화방의 분점에 판교 현대백화점을 찾은 김에 때마침 배도 출출한 김에 찾았다. 흔히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된 중국집 요리가 아닌 중국 향신료들과 조리법, 재료 등을 사용해 그 맛과 향이 독특한 사천 요리 스타일의 중국집이다. 때문에 중국 음식이 입에 익숙하지 않거나 향신료 등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연화방의 음식들을 입에 맞기 쉽지 않을수도 있다. 홍콩, 상하이, 마카오 등을 자주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중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고 점차 그 특유의 향과 맛에 길들여져서인지 무척 좋아하는 요리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쓰촨 요리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다소 약한 중국식이겠지만 나름의 향과 맛을 즐겨보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기도 하다. ▲ 연화방(Li..
정말 오랜만에 우노를 방문해봤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용산아이파크몰점.삼성동에서 근무하던 때에 코엑스점 우노를 자주 갔었는데 코엑스 공사에 들어가면서 요즘은 영업 종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전 길쭉이빵.약간 심심한 맛이지만 저 디핑소스에 찍어먹으면 적절한 맛이 완성된다. 오늘의 선택 메뉴는 '피맥 세트'우노 누메로 딥디쉬를 제일 좋아하는데 비프 어쩌구와 맥주세트를 선택했다. 피자를 기다리며 스틱빵 하나 흡입 밀러 생맥주가 먼저 나왔다. 시원 굳~! 그리고 이어서 나온 피자그릇 지저분한 상태로 나왔었네. 이런 거 별로 신경 안씀 우노 누메로 피자에 비해서 토핑이 여러가지 섞여 있다. 푹~ 떠서 먹어보고. 윽~ 역시 누메로가 제일 나은 듯. 토핑이 들어가서 층을 채운 만큼 치즈의 양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