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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라고 제목을 붙여서 사랑하는 여자라고 생각되려나요.. 제가 키우는 아시안 포레스트 전갈이 요즘 계속 이상하네요. 그냥 얼핏 볼땐 별 이상없이 건강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몸을 살펴보면, 현재 심각할 만큼 복부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어오를 땐, 흔히 전갈사육시 먹이는 밀웜이라는 벌레가 있는데, '너무 많이 줬었던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먹이수급을 현재 멈춘 상태인데 도저히 줄어들질 않고 있네요. 게다가 하얀 배설물을 배출하지도 않은지 꽤 된 듯 싶네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먹이를 먹을때, 바닥재 (흙, 나무..)를 같이 먹어서 기관이 막혔다. - 예전에 얼핏 전갈 사육..
처음 관찰기로부터 58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두 달의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어느 덧 여왕의 일개미들이 계속 태어나서 다섯마리나 탄생을~ 여왕은 이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산란에만 집중하려는 듯 싶네요. 기품이 달라졌달까... 미녀 일개미들만이 분주하게 이리저리 탐색하고 고치와 알을 보살핍니다. 설탕물과 밀웜 등을 조금씩 먹이로 제공해주고 살펴보고, 관찰하고 그러는 중입니다. 예전같으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여왕이 매우 분주하게 알과 번데기를 입에 물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으나, 요즘은 그러거나 말거나 카메라를 유심히 쳐다보네요..; (그런데 찍으면서, 그리고 촬영 후 모니터를 통하여 이미지를 확인해보는데 역시 GX100의 접사는 굉장한 듯 싶네요~!) 확실히 가족이 여럿 생기니 여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