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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컴퓨터 박물관- 관람시간 오전 10:00 - 오후 06:00 (7월, 8월은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 인트(int) 이용시간 오전 09:30 - 오후 06:00 (7월, 8월은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 휴관- 입장료 메가 : 8,000원 / 기가 : 12,500원 / 테라 : 25,000원 제주도를 찾았던 지난 달, 찾아갔던 넥슨 컴퓨터 박물관 후기.20여년 전 최초로 그래픽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넥슨(NEXON),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 중의 하나다. 오늘 날의 넥슨을 있게 한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곳이다. 넥슨의 기업 문화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교육, 예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
첫날부터 계속 흐리기만 하던, 거기에 비까지 끊임없이 내리던 제주도.멀리서 바라보고 싶었던 한라산은 그래도 잠시 얼굴을 보여주었다.참 만나기 어려운 그 모습.길가에 차를 세우고 걸터앉아 그 장면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한참이 지났을때 어느새 주변은 또 다시 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누군가를 놓쳐버린 이 시간이 나는 도대체 적응하기 쉽지 않다.그냥, 왜 이렇게 되었는지 가만히 미동조차없이 생각해볼 뿐이다.아마도 시간이 지난뒤엔 이런 기억조차 흐려지겠지.저 구름보다 더 희미하고 흐려져 가겠지.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던 그런 방파제길 아무도 없는 고요한 굴. 파도의 잔잔한 향이 느껴지던 순간. 빛의 이동을 담은 궤적. 아마도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찾는 이유는 내륙의 장면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듯 싶다.맛과 휴식이 있는 곳.조용하게 또 다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섬이다.
얼마 전 TV에서 제주도의 고기국수집이 나왔었나보다.공항 근처에 독특하게도 고기국수 거리가 조성되어 있던데, 유독 한집만 줄이 길고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 집이 있었다.그곳이 아마도 삼대집? 인가 하는 방송에 나온 집인가 보다.우린 그냥 근처 조용하지만 사람은 들락거리는 집으로 향했다. 우선 먼저 나온 물만두.냄새나고 아쉽게도 비린 맛이 나는 것이 입맛에 맞진 않았다. 그리고 곧 나온 고기국수.주문할때 마다 면을 따라 삶아서 나온다고 하던데, 확실히 면발이 팅팅불어있거나 말라있지 않다는 점은 좋았다. 아쉽게도 맛은 그저 그런 맛. 일본라멘처럼 돼지국물이 진한 것도 아니고,고기가 푸짐하거나 향이 풍부한 것도 아니어서 실패패패패.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그런 고기국수집에서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급작스레 제주로 와서 머무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제주 날씨는 또 다시 망삘... 사진도 많이 찍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하늘은 계속 흐리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현 시간 제주 날씨) 실내를 찾아보던 중 향하게 된 한화 아쿠아플라넷. 리조트에 묵어본 적은 있지만 아쿠아플라넷은 처음 찾아가봤다. 역시 언제나 아쿠아리움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생각에 잠겨보는데에 도움이 되는 듯 싶다. 많은 이들, 아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라면 고민해보게 되는 앞으로의 삶과 방향. 지금의 결정이 앞으로의 방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쉽사리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어서 참 어렵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괜히 무거운 일기장으로 또 변모할 뻔 했네.) 아쿠아리움은 아무튼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