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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줄기도 굵어지고 잎도 여러장 피어난 모습.그런데 생각보다 뿌리가 잘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매번 씨앗 발아를 할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습도, 온도, 흙 상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인 듯. 뿌리가 잘 안착되어 굵고 곧게 잘 자라나줬으면 하는 바람.
참 신기한 식물.눈으로 그냥 보기엔 그대로인 것 같은데, 막상 인터벌 촬영으로 담긴 영상을 비교하면조금씩 몸을 스트레칭 하듯이 움직이고, 자라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조금 더 자란 느낌이 풍기긴 하는 듯한 기분이지만여전히 여리고 작은 줄기의 상태다. 약 3년 뒤, 이 아이는 얼마나 커 있을까?괜스레 궁금하고, 또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일단 냉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운 겨울엔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0도까지는 어느 정도 괜찮지만, 그 이하로 내려가는 온도는 역시나 위험. 다음은 약 7일간의 성장과정을 인터벌 촬영한 뒤,타임랩스 영상으로 변환한 동영상이다. 풀벌레, 새 소리도 넣어보고~기분 좀 내봤다. :P 아주 첫 순간의 발아 단계부터 담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그건 다음 주자 관찰할 ..
신맛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어릴 적 부터의 독특한 취향.그 소년은 커서 레몬 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시작뭔가 거창한 것은 없다.씨앗? 까이꺼 과일 먹고, 돌아다닐 때 보이는 것들 줏어서 모으면 되는 것 아녀라?과일 먹고 하나씩 모으기 시작한 녀석들이 어느 새 모여들더니 조그만 병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오래된 녀석은 아마 5년 이상 묵은 것도 있을 것으로 생각. 그리고 그 이후.그렇게 하나씩 모아진 씨앗을 바라보며, 무엇인지 모를 뿌듯한 마음도 함께 지니고... 점점 많아지는 씨앗을 바라보던 중, 분류가 필요해 보인다는 것을 느끼고,언젠가 사두었던 보관함을 비우고 그곳에 분류하기 시작했다. 좌측 상단부터 사과 / ??? / 자두 / 복숭아 / 살구, 체리 / 땅콩, 팥동백 / 구스 베리..
멋진! 친구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어요. :) '사람이 식물과 함께 있어야 된다며.' 여섯 종류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혹여나 택배로 오는 것이라 식물들이 상하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모두 건강히 잘 왔네요. 천량금입니다. 산호수와 같은 자금우과의 식물로, 햇볕이 적은 장소에서도 잘 자랍니다. 5-6월에 꽃이 피어, 10월쯤 붉은 열매를 맺게 되지요. 산호수입니다. 역시나 5-6월 꽃이 피고 10월부터 붉은 열매가 맺힙니다. 천량금은 열매가 달린채로 왔는데, 산호수는 언제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기대되네요. 카랑코에입니다.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밤에도 산소를 배출한다고 하네요. 꽃도 오래피우는 종류입니다. 주황색 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노란색도 있네요. 더피라고 하며, 레몬버튼고사리라고 부르기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