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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옳다 - 통영 #2_함께 걷는 이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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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옳다 - 통영 #2_함께 걷는 이 길

pop-up 2009. 9. 24. 09:14

그런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날씨였네요.


왠지 비까지 와버리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아, 배고픈데...
아침 먹어야되는데, 이번엔 눈 앞에 [통영충렬사]가 나타 났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리 위하여 조선시대에 세워진 사당이지요.

입구 아래쪽에서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관람 정보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봤어요.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디자인의 관람권입니다.
어릴 적에, 서울대공원에 가면 보던 그런 표와 매우 흡사한.
(음, 서울대공원 표는 요즘 어떤 디자인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바깥쪽에서 바라볼 땐, 규모가 작아보여서 '작은 사당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들어서니 꽤 큰 내당과 전시관도 따로 있는 곳이었습니다.

쪼그려앉아서 찍었더니 왠지 구도가...

계단을 오르다보니 이끼가 멋지게 모여있길래 담아보았네요.

여행을 오면, 이끼도 멋있어 보입니다~

벌써 문을 몇개 지난것인지, 또 하나의 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설수록 왠지 엄숙하면서도, 근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문 기둥에 붙어있던 매미 약충 껍데기 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에 올린 적이 있지요.
'아, 정말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사당 내부엔 멋드러진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내부에 동백나무들이 많던데 충무공 이순신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 나무 일까요?

옆 쪽으로 있는 별채에 있던 문입니다. 왠지 차분한 색상이네요.
요즘은 파스텔 톤이 좋더라구요. 편하잖아요~


마음의 언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벗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곳의 공기, 이 곳의 향기,
이 곳의 빛, 이 곳의 감촉,
이 곳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걷는 이 길이
나에겐 영원한 행복이어라.

라고 짧은 주절거림도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의 사진과 메인인 충무공이 모셔진 곳은 직접 가실 분들을 위하여 아껴두렵니다 :)

- '그나저나 밥은 언제먹는거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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