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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로드, 시드니 - 4. 시드니의 대표 동물원 : 타롱가 주 Taronga Zo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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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로드, 시드니 - 4. 시드니의 대표 동물원 : 타롱가 주 Taronga Zoo

pop-up 2013. 5. 12. 21:09



동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의 장소는 기분을 달래주는 또 다른 공간이기도 하다.

시드니에 왔으니 호주의 상징 동물을 놓칠 순 없지.

코알라, 이뮤, 캥거루, 웜뱉, 태즈매니안 데블, 커카투 등 독특한 생김새와 생태 습관을 지닌 동물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있거니와 생명에 위협적인 검은 과부거미, 브라운 스네이크 등의 강력한 독을 지닌 곤충, 파충류도 많으므로

부쉬 워킹(수풀 등의 야생 길을 걷는 하이킹의 일종)을 참여할 땐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다.



호주하면 역시 코알라,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동안이 아니면 하루종일 잠을 청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수면도 취하지만 나뭇잎을 소화시키는 과정 및 잎에 포함된 성분에 취해서 더욱 잠만 자는 동물로 오인받기도 하는 녀석이다.

실제로 코알라를 안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지만, 별도의 금액이 있기에 망원으로 당겨서 사진에 담는 것으로 만족했다.


타롱가 주안에는 구역별로 공룡이름이 붙어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움직이는 모형 공룡이 있고 생동감 넘치는 효과음도 간간히

들려온다. 제일 인상적인 공룡 지역은 역시나 티-렉스, 티라노 사우러스 구역이었다. 그 거대한 몸짓과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앞발은 포인트.



파충류관, 양서류관, 조류관, 아프리카관 등 종, 생태 등에 따라 분류가 되어있고 사진에서처럼 번호가 있어서 저 경로대로 제일

윗 지역부터 차례로 따라내려가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싸인이 이루어져 있다. 물론, 자신에게 제일 흥미가 가는 지역부터 찾아보아도

상관은 없지만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지도를 살펴보며 동선을 미리 고려해보는 것이 피곤함을 덜어줄 것이다.


호주에도 청개구리는 있다. 이렇게 조그맣고 귀여운 트리 프록이 있는 반면 주먹보다 큰 개구리도 있다.


포스 넘치는 독특한 거북이.


동물원 한 구석을 혼자 돌아다니며 눈치를 살피던 독특한 닭??


타조와 비슷하게 생긴 듯 다른 에뮤 Emu라는 새다. 생긴 것 답지않게 무척 살갑다. 가만히 다가와서 몸을 부비기도...


독특한 오세아니아 지역의 동식물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드니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둘어보아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단, 동물원 내부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다. 스낵류와 버거 등을 파는 곳이 있긴 한데, 시티보다 비싼 가격과 맛도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 편이므로 미리 샌드위치나 간단한 도시락 등을 준비해가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 장소 : 시드니 타롱가 주 Taronga Zoo

・ 주소 : Bradleys Head Road Mosman NSW 2000, Australia

 전화번호 : (02)9969 2777

・ 찾아가는 방법 : 써큘러 퀘이 Circular Quay 페리 터미널 3번 선착장 탑승

・ 입장권 비용 : 성인(A$ 43.0) / 어린이 4~15세(A$ 21.0) / 4세이하 영아(무료) - 금액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홈페이지 : http://taronga.org.au/taronga-zoo/visitor-information/other-languages/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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