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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 중화요리/중국집] 연남동 '향미'의 우육면 그리고 샤오롱바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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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 중화요리/중국집] 연남동 '향미'의 우육면 그리고 샤오롱바오

pop-up 2016. 4. 26. 15:57


언젠가부터 향이 강한 음식이 유독 끌리는 시기가 있다.

코리앤더(샹차이) 일명 고수 잎의 그 향이 좋아지고,

쌀국수나 타이 음식을 먹을때면 항상 찾는 그런 취향.


우육면이 급작스럽게 끌려서 간만에 찾은 향미.

연남동에도 있으며, 명동점 역시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화요리식당. 근처에 유명한 중국집들이 몇군데 있는 듯 싶다.


후다닥 도착하자마자 주문한 우육면.

특유의 진한 국물과 위에 올라간 소고기가 무척 잘 어울린다.

면은 기계면이지만 나름 잘 조리해서 나쁘지 않은.


친구의 선택 - 새우볶음밥


초생강간장은 곧 나올 샤오롱바오를 위한 소스.



우육면에는 취향에 따라 고추기름을 첨가해서 먹어도 좋다.

무척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강해진다.

매운것도 잘 안먹는 취향이었는데

요즘은 매운게 점점 좋아지는.



향미 내부 구조.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한산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샤오롱바오.

아쉽게도 입천장이 델 정도로 뜨거운 육즙이 가득하진 않았다.

조금씩 찢어져서인지 안의 수분이 다 흘러나간 상태.

다음엔 샤오롱바오는 다른곳에서 먹을 듯.


초생강간장을 함께 곁들이면 맛은 매우 좋다.

샤오롱바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피가 두껍고 육즙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냄새도 하나 나지 않고 한번쯤 먹어볼만.

한국에 진출한 딘타이펑은 샤오롱바오를 너무 비싸게 판매 중.


샤오롱바오 잘하는 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나름 만족하고 맛나게 먹고 나왔다. 중국집 음식임에도 속이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맛.

명동에선 만족스러운 먹거리를 찾기 어려운데, 여긴 그래도 항상 중박 이상은 치는 그런 집.


| paperBACK Overall Rating

∙ 맛 : ★★★☆☆ - 특유의 향이 있는 곳. 우육면 외에 다른 메뉴도 평타 이상.

∙ 가격 : ★★☆☆☆ - 재료 자체가 뛰어난 편은 아님. 

∙ 위치 : ★★★☆☆ - 명동 우체국 근처.

∙ 주차 : ★☆☆☆☆ - 가게앞 몇자리 있지만 거의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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