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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섬, 인천 팔미도 #1- 대한민국 제1호 등대가 있는 인천의 아름다운 섬 - 팔미도 방문 후기 여행가기 너무 좋은 5월 그리고 6월,인천의 아름다운 섬, 팔미도에 다녀왔습니다.팔미도 지명의 유래는 섬 지형이 '八'자의 형태를 닮아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인천의 아름다운 섬, 팔미도]팔미도는 2009년 1월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출입이 허용된 섬입니다.잘 닦여진 산책로와 등대, 전시관 등 편리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연안부두 선착장으로부터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팔미도의 등대는 1903년 불을 밝히기 시작한 등대가 유명하며, 이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기도 합니다.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 선착장을 출발해서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유독 길거리에서 새가 많이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서큘러키/Circular Quay 근처의 MCA(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앞쪽의 벤치에는 갈매기와 다양한 새를 돌보는 남자, 그리고 새들도 그런 그가 익숙한지 경계심을 풀고 유유히 주변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먹기 바빴다. 머리 속에서 떠오른 글귀가 적힌 현수막,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이곳에도 똑같이 비둘기가 있고, 비둘기보다 더 많고 다양한 새들이 있는데 특별히 그런 글귀는 발견할 수 없었다. 오히려 접근금지 표지판과 싸인류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동물원의 열대 조류관에나 가야 볼 수 있었던 코커투/Cockatoo가 동네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고 2~300마리는 되어 보이는 조그만 앵무새..
길 위의 이야기, 시작 언제나 그렇듯이 해가 떠오를 즈음 조금은 이르게 눈을 뜨고 누웠던 자리에서 그대로 몸을 일으키고 간단히 몸과 팔을 당기며 잠에서 깨어나려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멋진 장면을 담고 싶은 욕심도 크고 그 장면을 담아서 친구에게 보여주며 그 순간에 느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움츠려 있었던 듯 싶다. 직장을 그만두고 반년 정도의 여유를 가지기로 마음 먹었는데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모르고 여행을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서투른 그런 흔한 30대 초반의 남자. 모두들 분명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질을 높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야근을 불사하며 달리고 있을 터인데, 난 지금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고 길 위로 나선 것인지 헤매다가 바보 같은 표정만 계속 지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