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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로드, 시드니 - 6.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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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로드, 시드니 - 6.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pop-up 2013. 6. 13. 00:37




시드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소 중의 하나는 독특한 외관과 기능을 갖춘 오페라 하우스를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런 장소.



특히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기에 사람 구경하기에도 쉴 틈이 없는 그런 곳이다.

멋지게 오페라 하우스와 바다 건너 보이는 하버 브릿지를 멋스레 담기위해 다양한 렌즈를 교환하며 오랜 시간 머무는

사람들도 많은 매력적인 그런 장소.



하루종일 쉴틈없이 오가는 유람선을 보며 오페라 하우스 앞의 카페나 음식점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기에도 시간이 모자른 그런 곳이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 위치한 오페라 바/Opera Bar는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런 장소.

'언젠가 너와 함께 그곳에서 머물고 싶은 그런 기대, 소망'



누군가의 장난처럼, 아쉽게도 오페라 하우스를 처음 찾았던 그 날은 갑작스런 폭우가 정말 말 그대로 갑/작/스/레 시작되었다.

'아, 하필... 이게 뭐람'

뭔가 외로웠던 마음 속 깊은 그런 감정이 함께 쏟아져 내려 버렸던 그 날의 기억.


그런데 왠일인지 나는 그 날 이후로 비 오는 날을 더욱 즐기는 습관이 생겨 버렸다.

아마도 이 날의 그 감정에 닿는 그런 분위기를 착각하며 받아들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흐르고, 나는 이미 다른 길 위에 서 버렸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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