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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벌써 2009년이라니. 정말 빠르게 가버린 2008년이다. 유난히 빨리 간 듯한 느낌이랄까. 그 아쉬움을 넘기며 새로운 기축년의 해를 맞이하고자 갑작스런 결정과 함께 쪼, Nary 와 함께 출발~!! 음,,따뜻하게 입는다고 껴입었는데 아래엔 타이즈를 안입었구나..ㄷㄷ 진짜 다리와 발이 차가워 힘들었다는~ 아, 드디어 떠오른다!!특별한 한해를 보내자. 아자아자!
언젠가 쪼와 함께 즐겁고 아무 걱정도 없이.. 필름 카메라를 갖고다니며 찍던 때가 있었다. 그때 만들었던 슬라이드 필름을 조금 전 책상 서랍에서 발견했다. 전주에 있는 경기전에서 찍은 어느 할아버지. 군대가기전 방학때였을까. 심심하던 차에 친구네 놀러가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전주콩나물국밥을 먹게 되었는데,, 후, 그건 단순한 국밥이 아니었다. 정말 함께 간 쪼 역시 엄청 먹었던.. 오뎅하나에 50원하는(물론 작은 크기였지만) 그런 오뎅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술집에 가도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 그 다양하고 맛스러운 찬들.. 이 컷은 땅거미인데 음..한겨울이었던 당시에 외롭게 혼자 나와서 얼어가던 그 모습. 혹여나 사람의 발에 밟힐까, 근처 돌 구멍 사이에 넣어줬지만 어떻게 되었는지는 연락이 없더라는..
얼마전 개봉한 HellBoy2. 피규어도 이번에 새로 나왔다. 먼저 Abe Sapien 12인치 제품. 워~ 정말 너무 이쁜 퀄리티.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다크나이츠의 조커 & 하비덴트.. 아이언맨.. 정말 퀄리티가 예전에 비해 더욱 좋아지고 있다. 부수적인 악세사리들도 수준급인... 그리고, 헬보이 2 -12인치 우훗,, 약간 부자연스러운 하더라도, 저 동세 재현력과 안면의 세밀한 표현. 물론 양산되어 나오는 제품은 좀 다른 퀄리티일테지만, 게다가 사진빨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갖고싶은. 하지만 비싸다..
오랜만에 파노라마 합성. 쪼의 방에서 사진 촬영후, 사진 합치기 작업~ 음,, 이번에도 생각보다 각도가 잘 맞질 않았구나. 이후 변환의 과정을 거친 후 적용한. 이번 촬영의 도우미도 GX100이다. 콤팩트임에도 24mm의 광각은 유용한~ 다음엔 와이드 컨버터적용하고 16mm로 해봐야겠다. 이제 좀 이해가 가는 듯. 다음엔 넓은 공간을 담아보자! - 하다보니 배운건데, 공간이 넓고 화각이 넓은 제품일수록 유리하다!!
퐁피두센터 특별전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오픈~ -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는 프랑스, 파리의 보부르에 위치한 건물이다. 문화와 예술, 새로운 것들의 시도가 시범적으로 보여지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의 사진을 보면 철골구조이고 유리로 외벽이 둘러쌓인 건물에 건물 외벽을 따라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길다란 에스컬레이터의 구조물 사진을 흔히 접하곤 하는데, 그곳이 퐁피두센터이다. 정확히는 퐁피두 문화 예술 센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구의 말에 따르면 루브르보다 이곳이 더 볼것이 많다고.ㅎ >http://www.pompidou2008.kr/main.php 이번 전시의 전반적인 사항과 일정, 웹카탈로그등이 담겨있다. 온라인상에서 카탈로그를 구매..
오랜만에 명동에 나가봤습니다. 커피한잔하며 인터넷을. GX100에 있는 문서모드로 촬영하면 재미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 포샵에서 색 지정해서 덮어주면, 또 독특한 사진이 되는~ 그런데,.. 일본인들과 외국인들이 정말 많더군요. 환율의 영향으로 한국이 지금 쇼핑천국으로 변했다며,, 그들에겐 로드샵, 자판, 명품관들이 모두 박싱데이만큼 최고의 大세일기간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한국을 더 많이 찾아주는건 좋지만, 이런식이라면.. 그나저나 곧 크리스마스구나..연말이며.. 친구야 둘이 파티나 하면서 보내자구나..
요놈의 모기.. 정말 집요한 존재다. 아이팟으로 영화를 보며 잠들다보면, 항상 이어폰 너머로 들리던 그 소리. '왱알앵알~' 이젠 추위로 인하여 모두 잠적한.. 그런데, 안나타나도 전혀 서운하거나 생각나거나 그렇진 않다. 넌 왜 그렇게 미운 존재인가...
가을인데, 억새쯤 봐야하지 않겠나! 라며 하늘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에 가본건지,, 군대도 가기전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한참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돌아디니던 그 시절. 큰일났네요, 요즘 혼자 돌아다니는 걸 맛들이다보니, ... 좋다는. 왼쪽구석 아래에서부터 쭈욱~ 지그재그로 나무계단이 이어지며 공원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힘이 들어서 중간에 쉬면서 한 컷. :) 항상 포커싱, 워디 가는건지... 올라오니 이 꽃이 눈에 띄어서. 또 포커스가... 드디어 억새. 금방 해가 지더군요. 왠 파리채가 날아갑니다.ㅎㅎ 추워서 금새 철수하며 하늘공원의 상징을~ 밝은 것도 아니며 어두운 것도 아닌 때에 가서 좀 아쉬웠네요. 기다렸다가 야경이라도 담아볼까 했지만 옷을 얇게 입고 나섰더니 감기 걸릴 듯 싶어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