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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깨끗한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 - 보길까지'호를 타고 떠납니다.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까지는 다리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를 통해 이동하고 그 이후에 노화도부터 보길도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서 자전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섬의 끝에서 끝이고,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도 보길도의 끝에 위치해 있네요... 그리 긴 거리는 아니겠지만, 섬이다보니 언덕을 자전거로 자주 오르게 될 것 같아 걱정이 컸던 순간입니다. 팝꼰과 팝업은 이미 피곤에 쩔은 상태. 여행 중간중간 팝꼰에게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버리고, 버스나 택시로 다닐까... 나중에 렌트한 곳에 자전거 값 물어주면 되지.' ...그만큼 전날의 추락사고의 여파가 컸었어요. 그래도..
그런 우여곡절끝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첫날을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AM 06:00)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photo by.야구왕 '...네, 노숙했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추락의 여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신. 이전부터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과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하고 궁금했던 적도 있고, 어찌되었든 실행해보았지요. photo by.야구왕 예상과는 달랐던 명사십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멋진 하루를 이끌어주는 멋진 하늘이 함께 달립니다. photo by.야구왕 하지만 덥습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벗어나는 긴 다리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꽤나 먼 거리이지요.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컷을 크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자동..
전라남도 끝 - [완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자연을 갈망하며, 답답한 도시 공기를 벗어나고싶은 그런 욕구를 풀어보려 깨끗하고 멋진, 그리고 조용한 곳을 물색하다보니 완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전거를 서울부터 끌고가는것이 진정한 개고생이겠고 그래보고 싶었지만, 짧은 휴가기간내에 완료해야 했기에 완도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완도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렌트하여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니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이번 여행기의 두 여행자입니다. 20대 후반의 건강한 청년들이며, 신나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확인 후 표를 예매. 혹여나 완도나 해남 여행 계획중인 분들은 표를 예매하셔야 될 듯 싶어요. 휴가철이라서 이틀 후 출발시간 표도 매진 될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완도..
개고생투어 - 완도편이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따, 이 더븐날에 개고생을 사서 했고마잉~~' 개고생하고 컴백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정말 군것질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각종 과자부터, 캔디류, 초코렛.. 그런데 언젠가 이런 정보를 접한 적이 있었지요. - '사람마다 화학물질에 대한 몸 자체의 필터 기능 용량이 있으며, 그것을 오바하는 순간 몸의 건강구조는 깨어지게 된다'라는... 겁나더군요. 실제로 과자를 먹고 나서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입 끝의 맛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도 먹고는 있습니다. 맛있으니까~) 다만, 차츰 과자에서 손을 멀리하고, 요즘 제가 집에서 자주 즐기는 간식이 있습니다. - 바로 삶은 메주콩이지요. 물론 사먹는 과자들에 비하면 맛은 형편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달콤함과 구수함, 건강함이 느껴지는 군것질이지요. 백태(메주콩)의 효능 - 레시틴이나 시오플라본, 사포닌 등의 ..
그녀라고 제목을 붙여서 사랑하는 여자라고 생각되려나요.. 제가 키우는 아시안 포레스트 전갈이 요즘 계속 이상하네요. 그냥 얼핏 볼땐 별 이상없이 건강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몸을 살펴보면, 현재 심각할 만큼 복부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어오를 땐, 흔히 전갈사육시 먹이는 밀웜이라는 벌레가 있는데, '너무 많이 줬었던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먹이수급을 현재 멈춘 상태인데 도저히 줄어들질 않고 있네요. 게다가 하얀 배설물을 배출하지도 않은지 꽤 된 듯 싶네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먹이를 먹을때, 바닥재 (흙, 나무..)를 같이 먹어서 기관이 막혔다. - 예전에 얼핏 전갈 사육..
항상 주말마다 쇼핑을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무언가를 찾아서 헤매이던 그런 생활이 습관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혹은 출근해서 열나게 작업하던..) 물론 그렇게 보낸 시간은 무언가 득템하고 나를 더욱 꾸미고 충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기에 만족스러웠고, 즐거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가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고 무엇이 더욱 가치있고 필요한가... 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었고 생각이 바뀌게 된 전환점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전의 생활 방식을 모두 버린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변화와 차분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습관을 만들고 즐기기 시작했지요. '간단히 주변을 정리하고 조용히 방바닥에 누워, 차 한잔과 평소 읽지 못하고 쌓아둔 책과의 시간은 유익하..
처음 관찰기로부터 58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두 달의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어느 덧 여왕의 일개미들이 계속 태어나서 다섯마리나 탄생을~ 여왕은 이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산란에만 집중하려는 듯 싶네요. 기품이 달라졌달까... 미녀 일개미들만이 분주하게 이리저리 탐색하고 고치와 알을 보살핍니다. 설탕물과 밀웜 등을 조금씩 먹이로 제공해주고 살펴보고, 관찰하고 그러는 중입니다. 예전같으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여왕이 매우 분주하게 알과 번데기를 입에 물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으나, 요즘은 그러거나 말거나 카메라를 유심히 쳐다보네요..; (그런데 찍으면서, 그리고 촬영 후 모니터를 통하여 이미지를 확인해보는데 역시 GX100의 접사는 굉장한 듯 싶네요~!) 확실히 가족이 여럿 생기니 여왕의 ..
아는 형님과 저녁때 만나 간단히 갈비를 먹고(?) 커피숍으로~~ 스타벅스로 갔더니, 비가 와서 그런지 꽉 찬 자리... 때마침 맞은 편에 보이는 커피숍. - LITTLE JAKOB'S 알고보니 커피 전문점은 아니고, 샌드위치 & 버거 전문점. 로고 느낌이 자유롭고, 왠지 영국의 스무디 브랜드 - INNOCENT DRINKS와 닮아 있다. 그래서 '이 브랜드 외국 기업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국산이라는 대답.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인.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그린티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은.. 재미있는 테이크아웃 컵 디자인. 커피가 맛있어 보인다. 앉은 자리에서 야경 한컷~!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와 생각들, 일하면서 발생하는 사건 등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 & 유익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