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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하면서도 어느 새 날씨가 선선해지는 듯 하네요. 장마가 끝나고 항상 시끄럽게 울던 매미 소리가 올해엔 왠지 덜 극성적이었던 듯 싶습니다. 열대야에 시달리는 밤에도 그렇게 울어대던 다른 해와는 정말 달랐네요. 저희 동네만 그랬을 수도 있구요. 어떤 매이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매미는 아니었던 듯 싶어요. 아, 그러고보니 20년동안 지켜오던 일을 올해 못 해봤어요. 그건 매미잡기. 매년 하던 일이고, 군대에서도 했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기회가 잘 없네요. 그대신 중국매미만 징그러울 정도로 봤습니다... 아~ 내일이라도 노력해봐야겠네요. @_@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년, 이제 십여년만 있으면 도달하게 되는 시대다. 더 이상 먼 미래는 아닌 듯 느껴지는 2020. 그때, 나의, 우리의, 한국의, 세계의,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1학년에 입학하던 그 해에 아마도 '2020 우주의 원더키디'라는 TV만화시리즈가 방영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설정은 '2020년, 오염된 지구를 떠나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떠난 탐험대가 실종되고, 실종대원 중 한명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으려 몰래 후발대에 몸을 싣고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발 탐험대가 타고 갔던 우주선의 잔해를 찾게 되고, 외계 생물들도 만나고... 인간의 뇌를 이식한 로봇과의 전투도 벌어진다. 파괴된 지구. 로봇과의 전쟁.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 과연,..
하하~ 좀 전에 메일함을 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발표할때 로그인 아이디로 찾아보고는, '없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블로그 주소로 발표했었네요. 아시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예매가는 매수가.. '1매' 뭐, 전 워낙 혼자 영화보러 가는 걸 좋아하고 즐기기에 감사할 뿐이지만... -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있으신가요? @_@!! (두번째 이미지에 마우스 올려보셨던 분들이 있을런지..)
어느샌가 금요일 밤은 드라이브데이로 바뀌었네요. 이번주엔 양평-양수리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놀러온 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불빛이 거의없는 곳이다보니, 엄청 어두운 곳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좋겠지요.(?)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 그리고 모기가 엄청 독한 곳입니다. 다녀와서 보니 모기 물린곳이 멍들어 있더라는... 자판기에 음료 뽑아 먹으러 갔다가 개굴선생을 만났습니다. 같이 간 형이 음료뽑으러 갔다가 기겁하고 달아나더군요. 그 모습이 참...(바닥에 있던 봉지가 바람에 움직이는데 그걸 보고도 놀라더라구요. ...) 불빛에 달려드는 날벌레들을 가만히 앉아 하나씩 섭취하는 모습이 왠지 평범한 청개구리는 아닌듯한 생각을 들게 만들던 개굴 선생입니다. :) 막상 찍으니, 먹이는 안..
요즘 바쁘게 지내다보니, 저와 함께 생활하는 녀석들에 대한 포스팅이 뜸했네요. 엊그제 새로 이사온 식구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그런데, 좀 색다른 애완동물입니다. 쐐기... 네, 쏘이면 따끔하고 독성이 있는 애벌레, 쐐기가 맞습니다. 일하다가 잠시 쉴 겸, 바람쐴 겸 밖으로 나왔는데 무언가 땅에 꼼지락거리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색이 화려해서 더욱 눈에 들어온 듯 싶어요. 굉장히 화려하고 진한 비비드 컬러입니다. :) 너무 선명하고 이쁜데, 나중에 나방으로 되어서도 굉장히 이쁜 색채를 뿜을 듯 싶어서 기대도 크네요. 새로 스타벅스 집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샷 추가 하고 싶은 건지 계속 저 곳에 머물러 있던. 아, 그리고 아무리 양배추를 잘라주고, 풀을 뜯어다 줘도 도대체 먹이를 먹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
어저께였네요. 출근하던길에 다리 밑을 봤더니, 왠 새선생이 깊은 생각에 잠겨있더군요. 실례를 무릅쓰고 한 컷. 또 한컷. 마지막, 하아.. 왠지 부럽더군요. 휴가 또 가고 싶어요~
점점 더 무더워지는 날씨가 다가오던 중 친구와 야간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곳을 탐색하다가 다른 친구도 불러내어 조용한 야경을 구경하자던 차에 북악스카이웨이로 결정하게 되었네요.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용한 산책길이 있고 차량 출입이 비교적 용이한 장소를 고민하던 중 이곳이 자연스레 떠오르더라구요. 북악 스카이웨이에 위치한 입니다. 조명도 좋고 공기도 좋고. 늦은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는 편입니다.팔각정 2층엔 망원경이 있고, 서울 시내를 둘러볼 수 있지요.(동전을 넣어야 작동하는 것이었던 듯) 조용한 빛의 잔상들. 사람이 북적일 정도로 많은 건 아니어서 나름 한가롭게 여유부릴 수 있는 공간인 듯 싶네요.다만 늦은 시간엔 이곳으로 버스가 없어서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듯 싶습니..
그제 밤, 퇴근하는 길. 오늘도 이래저래 작업하다가 시간이 벌써 10시가 되어버린. 더운 날씨 탓에 땀도 많이 나고, 사무실은 습도가 높아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 그런 몸을 이끌고 버스 정류소로 가고. 그저 바닥을 쳐다보며 걸어가던 중에 나도 모를 기운에 이끌려 고개를 들어 왼쪽을 바라 보았을 때, 무언가 너무나도 행복함을 가득 품은 아이의 얼굴.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소년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 그 남자는 길거리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남자. 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가만히 바라보니 구두 수선소가 새로 바뀌어 있었다. (시에서 지원하는 것인지 건너편 버스 정류장 가판대도 같은 재질, 같은 색상의, 같은 시리즈로 디자인된 철제 건물이 보였다.) 그들의 표정, 행동 그리고 그 마음이 나에게 감동..
이제 앞의 길만 지나면,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방의 보죽산 뒷쪽으로 위치하고 있지요. 여태까지의 언덕 여태까지의 직사광선 여태까지의 페달운동으로부터 오는 고통 여태까지의 사건사고... - 이 모든 경험과 감정, 감성... 이 고요해지고 세상에 존재하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공룡알 해수욕장은 몽돌(마치 큰 자갈덩어리같네요)로 이루어져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자연산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통영 - 거제도에도 있지요. 너무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어서 올려도 될까.. 고민될 정도네요.^^ 해변 뒷쪽엔 독특한 나무들이 있어요. 무언가 독특한... 해안가에서 지아비를 기다리던 아낙의 한이 맻힌 형상 같기도 하네요. '월-E'도 '이브아~'를 기다립니다... ..
(첨부된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깨끗한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 - 보길까지'호를 타고 떠납니다.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까지는 다리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를 통해 이동하고 그 이후에 노화도부터 보길도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서 자전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섬의 끝에서 끝이고, 저희의 목적지인 공룡알 해수욕장도 보길도의 끝에 위치해 있네요... 그리 긴 거리는 아니겠지만, 섬이다보니 언덕을 자전거로 자주 오르게 될 것 같아 걱정이 컸던 순간입니다. 팝꼰과 팝업은 이미 피곤에 쩔은 상태. 여행 중간중간 팝꼰에게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버리고, 버스나 택시로 다닐까... 나중에 렌트한 곳에 자전거 값 물어주면 되지.' ...그만큼 전날의 추락사고의 여파가 컸었어요. 그래도..
그런 우여곡절끝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첫날을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AM 06:00)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photo by.야구왕 '...네, 노숙했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추락의 여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신. 이전부터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과연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하고 궁금했던 적도 있고, 어찌되었든 실행해보았지요. photo by.야구왕 예상과는 달랐던 명사십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멋진 하루를 이끌어주는 멋진 하늘이 함께 달립니다. photo by.야구왕 하지만 덥습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벗어나는 긴 다리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꽤나 먼 거리이지요.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컷을 크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자동..
전라남도 끝 - [완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자연을 갈망하며, 답답한 도시 공기를 벗어나고싶은 그런 욕구를 풀어보려 깨끗하고 멋진, 그리고 조용한 곳을 물색하다보니 완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전거를 서울부터 끌고가는것이 진정한 개고생이겠고 그래보고 싶었지만, 짧은 휴가기간내에 완료해야 했기에 완도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완도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렌트하여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니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이번 여행기의 두 여행자입니다. 20대 후반의 건강한 청년들이며, 신나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확인 후 표를 예매. 혹여나 완도나 해남 여행 계획중인 분들은 표를 예매하셔야 될 듯 싶어요. 휴가철이라서 이틀 후 출발시간 표도 매진 될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완도..
개고생투어 - 완도편이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따, 이 더븐날에 개고생을 사서 했고마잉~~' 개고생하고 컴백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정말 군것질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각종 과자부터, 캔디류, 초코렛.. 그런데 언젠가 이런 정보를 접한 적이 있었지요. - '사람마다 화학물질에 대한 몸 자체의 필터 기능 용량이 있으며, 그것을 오바하는 순간 몸의 건강구조는 깨어지게 된다'라는... 겁나더군요. 실제로 과자를 먹고 나서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입 끝의 맛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도 먹고는 있습니다. 맛있으니까~) 다만, 차츰 과자에서 손을 멀리하고, 요즘 제가 집에서 자주 즐기는 간식이 있습니다. - 바로 삶은 메주콩이지요. 물론 사먹는 과자들에 비하면 맛은 형편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달콤함과 구수함, 건강함이 느껴지는 군것질이지요. 백태(메주콩)의 효능 - 레시틴이나 시오플라본, 사포닌 등의 ..
그녀라고 제목을 붙여서 사랑하는 여자라고 생각되려나요.. 제가 키우는 아시안 포레스트 전갈이 요즘 계속 이상하네요. 그냥 얼핏 볼땐 별 이상없이 건강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몸을 살펴보면, 현재 심각할 만큼 복부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어오를 땐, 흔히 전갈사육시 먹이는 밀웜이라는 벌레가 있는데, '너무 많이 줬었던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먹이수급을 현재 멈춘 상태인데 도저히 줄어들질 않고 있네요. 게다가 하얀 배설물을 배출하지도 않은지 꽤 된 듯 싶네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먹이를 먹을때, 바닥재 (흙, 나무..)를 같이 먹어서 기관이 막혔다. - 예전에 얼핏 전갈 사육..
항상 주말마다 쇼핑을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무언가를 찾아서 헤매이던 그런 생활이 습관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혹은 출근해서 열나게 작업하던..) 물론 그렇게 보낸 시간은 무언가 득템하고 나를 더욱 꾸미고 충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기에 만족스러웠고, 즐거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가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고 무엇이 더욱 가치있고 필요한가... 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었고 생각이 바뀌게 된 전환점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전의 생활 방식을 모두 버린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변화와 차분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습관을 만들고 즐기기 시작했지요. '간단히 주변을 정리하고 조용히 방바닥에 누워, 차 한잔과 평소 읽지 못하고 쌓아둔 책과의 시간은 유익하..
처음 관찰기로부터 58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두 달의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어느 덧 여왕의 일개미들이 계속 태어나서 다섯마리나 탄생을~ 여왕은 이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산란에만 집중하려는 듯 싶네요. 기품이 달라졌달까... 미녀 일개미들만이 분주하게 이리저리 탐색하고 고치와 알을 보살핍니다. 설탕물과 밀웜 등을 조금씩 먹이로 제공해주고 살펴보고, 관찰하고 그러는 중입니다. 예전같으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여왕이 매우 분주하게 알과 번데기를 입에 물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으나, 요즘은 그러거나 말거나 카메라를 유심히 쳐다보네요..; (그런데 찍으면서, 그리고 촬영 후 모니터를 통하여 이미지를 확인해보는데 역시 GX100의 접사는 굉장한 듯 싶네요~!) 확실히 가족이 여럿 생기니 여왕의 ..
아는 형님과 저녁때 만나 간단히 갈비를 먹고(?) 커피숍으로~~ 스타벅스로 갔더니, 비가 와서 그런지 꽉 찬 자리... 때마침 맞은 편에 보이는 커피숍. - LITTLE JAKOB'S 알고보니 커피 전문점은 아니고, 샌드위치 & 버거 전문점. 로고 느낌이 자유롭고, 왠지 영국의 스무디 브랜드 - INNOCENT DRINKS와 닮아 있다. 그래서 '이 브랜드 외국 기업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국산이라는 대답.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인.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그린티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은.. 재미있는 테이크아웃 컵 디자인. 커피가 맛있어 보인다. 앉은 자리에서 야경 한컷~!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와 생각들, 일하면서 발생하는 사건 등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 & 유익한 조..
지난 밤부터 새벽까지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지금도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빗발이 엄청 쎄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물폭탄이네요. 촬영 이미지는 몇 분전, 비가 좀 약해졌을때 찍은건데, 엄청나네요~ 그냥 단순히 하천물이 많아진 정도가 아닙니다. 이렇게 중간에 유속을 늦추고 찌꺼기를 걸르는 듯한 이 장치는 무얼까요? - 정답은, 평소에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입니다. 얼마전에 찍은 사진중에 비슷한 구도가 있네요.^^ 아 지금 엄청납니다~! 작년엔 자동차도 떠내려가고 그랬는데, 다행이도 이번엔 모두들 미리 안전지대에 옮겨두었나 봅니다. 아직은 안보이네요. 마지막 컷은 현재 전경 파노라마 컷.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 지금 이러한 상황인데도 파노라마의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
정말 억수같이 쏟아붓던 비가 그치고 구름도 걷혀진 뒤의 하늘은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무언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지요. 달이 너무 밝고 이뻤는데,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나네요..^^; 이렇게 필름카메라 느낌이 날 때도 매력적인 듯 싶어요. 그런데 포커스가.. 수면의 고요한 빛도 매력있지요. 어느샌가 주위에 고층 건물들이 많아지고, 수많은 전등과 조명들에 둘러쌓여 살아가고 있었네요. 편리한 것이지만, 너무 많아졌음을 느끼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Wow~!! 여왕개미를 사육한지 48일째, 드디어 여왕의 첫 딸인 일개미 1호가 탄생했습니다. 일개미는 모두 암컷 개미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또한, 여왕의 체내 에너지로만 탄생시킨 첫 가족이기 때문에 크기는 좀 작게 탄생된다는데, 생각보다 더 작은 듯 싶네요. 일부러, 꿀물도 넣어주고 했는데.. 이제 먹이수급하고, 좀 안정되면 새로운 집으로 옮겨주려 합니다. 고치안의 2호 모습이 선명해지고 있네요. 고치안의 개미는 혼자힘으로 뜯고 나오질 못해서 밖에서 도와줘야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않으면... 1호의 조그만 몸집이 너무 가냘퍼 보이네요. 좀 전에 나온터라 아직 힘아리는 없네요, '픽~ 픽~' 그래도 금방 기운을 차리고 활동에 접어듭니다. 슬슬 먹이 탐색에 들어갈 태세. 다른 고치와 애벌레도 챙..
pop-up의 블로그입니다. 이곳은 제가 일상을 보내며 만난 장소, 그 곳에서 찍은 사진과 기억들을 남기고 담아놓은 장소입니다. 제 생각과 마음, 그때 그 순간의 감성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와 새로이 시작되는 건강한 시간이 함께 하시길
조용한 날, 꽃을 바라보다 그러다가 꽃을 찾아온 꿀벌과, 어떻게든 담아보려는 내 모습...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몇달 이상은 된 듯 싶어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전갈에서 먹이를 주고 쳐다보고 있는데, 조그만 불개미가 전갈 입주위로 가서 먹이를 노리고 있더군요..;; 그러고 나선 워낙 작은 개미고 그냥 지나가다 들렀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전갈 집 청소하다 숯을 치우니, 그 아래 개미군체가 엄청나게 불어나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_@ 이걸 과연 없애야하나.. 고민해오다 다른 분이 전갈이 죽을수도 있다고 해서 좀 전에 바로 분리 작업을 했습니다. 오랜만의 쎈 조명과 큰 물체가 움직이는 걸 느껴서인지.. 경계를 갖추더라는.. 그 작은 개미 군체는 왼쪽 구석이었어요. 흙을 통째로 개미집과 퍼냈습니다. 이젠 전갈이 식사할때마다 입주위로 와서 귀찮게 하지 않겠지요.. :)..
RICOH - GX100엔 재미있는 SCENE모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문서모드 라는 것인데, 원래의 취지는... 이렇게 회의할때 보드에 적은 내용이나,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캡쳐할 때 사용되는 모드입니다. 대상물을 완벽한 흑과 백으로 나누어 저장매체에 담는 촬영모드입니다. 그레이 톤은 없지요. 첫번째 이미지는 일반 모드로 촬영한 원본 크롭(crop)이며, 두번째 이미지는 문서모드로 촬영한 결과물 원본을 크롭만 실행한 이미지입니다.(ADJ. 버튼을 이용하여 세가지로 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기능을 단순히 문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인물이나 풍경 촬영에도 시도해 볼 수 있지요. 그것은 인물이나, 풍경에 문서모드를 적용하여 촬영해 보는 것입니다. 평소에 보던 우리의 시선을 벗어나 좀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며 기다리던 올림푸스의 E-P1이 공개 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목업의 형태로 포토키나2008, 카메라 관련 행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었던 그 제품이지요. 그 당시 프로토타입의 바디는 깔끔하고 심플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www.photokina-show.com/ 은색 바디에 컴팩트 카메라와 뚜렷한 차이가 없어보이는 형태와 크기. 뷰파인더와 내장 플래쉬도 없는 이러한 모습에 모두 놀라우면서도 괜찮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대와 걱정이 많았던 올림푸스의 첫 Micro 4/3 카메라, E-P1이 공개 되었습니다. (국내 정식 발표는 오늘 오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E-P1의 P는 PEN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PEN은 하프 사이즈 포맷을 채용하..
이제 여왕이 첫번째 산란을 한 날로부터 27일이 되었네요. 처음 관찰할때엔, 계속 처음 상태의 노란색 알이 계속 유지되어서 걱정도 했지만 어느 순간 투명하게 변하더니 이젠 하루가 다르게 유충이 커가고 있습니다. 들춰봤더니 경계를 늦추지 않네요. 스트레스를 주면 보호본능중의 하나로 알을 먹어버린다고도 하니, 자주 열어보는 건 좋지 않은 듯 싶네요. 그리고 휴지를 약간만 적셔서 넣어줬더니 맨 바닥에서 휴지위로 알과 애벌레를 보두 옮겨두었네요. 습도조절도 유의해야 겠네요. 유충으로 변한 애벌레가 이제 제법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크기가 달라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산란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일개미도 없이 굉장히 많은 산란을 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이 사육하는 걸 보면 10~20개 ..
- from_2009 Logolounge Inc. 시각디자이너들(아이덴티티업계)에게 흔히 알려진 logo lounge라는 시리즈 디자인서적이 있습니다. 최근의 로고에 대한 소개와 풀려지는 애플리케이션, 동향 그리고 움직임등을 볼 수 있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자인 책이지요. 그 곳에서 내어놓은 2009년 로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PhotoFill 첫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일반적인 벡터 기반 방식만이 사용된 것이 아닌 픽셀이미지가 사용된 PhotoFill 기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 이미지는 시각적 기능, 새로운 대상이나 장면의 촬영을 상징했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사진 이미지를 벡터 기반 이미지와의 hybridized되는 새로운 장르의 추세를 맺고 있습니다. 때때로 사진은 배경으로, 또는 그..
개인적으로 한 동안 흠뻑 빠져있던 감성디자인 제품이 있습니다. KENZO의 KENZOAMOUR 3년 전 쯤엔가.. ck one - summer를 구입하러 퍼퓸샵에 들렀다가 왠지 샘플 좀 챙기고 싶은 맘에 직원분께 이쁜 패키지 샘플 좀 달라고 졸라댔더니, '남자껀 아니지만...' 이라며 꺼내준 제품이었는데.. 패키지가 정말 남 달랐지요.(샘플이 아닌 정품 제품은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 감동이지요~ 무언가 수줍은 듯하면서 편안한 느낌의 package design. 만나는 순간 바로 반해 버렸지요. 겐조아무르의 story입니다. 당신의 피부에 기대어 잠이 듭니다. 여행의 감성에 몸을 맡깁니다. 마주치는 미소에 포근해지고, 삶에 감동하여, 다채로운 색상과, 이국적인 맛에 사로 잡혀··· 느껴..